2024년 03월 29일(금)

전체기사

산업부·코트라, 방산물자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중소·중견 기업들을 대상으로 '방산·전략물자 수출허가 절차 설명회'를 개최한다.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기업들이 알아야 할 절차와 신기술 동향 소개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출 허가 사례 △기술 유출 보호 사례 △양자암호 및 유·무인복합을 비롯한 기술 △방산 수출 상호운용성 확보 방안 등이 주제로 다뤄진다. 코트라는 방산물자 수출이 허가 심의 절차를 단계별로 이행해야 하므로 기업들의 규정 숙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절차를 어기고 무허가로 수출시 제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기에 이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물품과 기술 등을 포함하는 전략물자의 경우 치과용 밀링머신이나 열화상카메라 등의 품목도 수출 전 단계에서 허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호성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방산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수출 계약 상담 지원 뿐만 아니라 허가 절차제도 안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K-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LIG넥스원-해군 2함대, ‘55 서해 수호 용사’ 추모

LIG넥스원은 신입 사원 등 임직원 80여명이 제9회 서해수호의 날(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을 앞두고 해군 2함대 사령부 내 '서해 수호관'을 찾아 추모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55 서해수호 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피격 당한 천안함 선체와 서해 수호관을 찾아 묵념했다. 이어 우리 바다 수호를 위해 산화한 용사를 추모하고 방위산업체 구성원으로서 대한민국 평화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에서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다 희생한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헌신과 애국의 마음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LIG넥스원 관계자는 “서해 수호의 날의 정확한 의미와 55명의 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알게됐다"며 “이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자주 국방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IG넥스원은 2011년부터 매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 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국가 안보를 책임질 첨단 무기 체계 개발 의지를 다지는 추모 행사를 가져왔다. 이 외에도 현충원 애국 시무식·자매 결연 묘역 정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호국 보훈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속가능경영 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3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산업재 부문의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하고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추진체계 등 친환경 사업 확대 △에너지합리화 태스크포스(TF) 활동 운영 △기후변화 위험 대응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전 사업장 온실가스 발생량을 검증하고 에너지 효율화 관련 과제를 도출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보은 사업장 내 53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도 설치했다. 한화오션과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에 적용 가능한 MWh급의 ESS도 개발했다. 선박에 기존 내연기관과 ESS를 연동하면 운항시 연료를 절감하고 오염 물질 배출도 줄일 수 있다. 김상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ESH실장은 “탈탄소화는 방산·항공·해양산업 분야에도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 뿐 아니라 기후 위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포스코홀딩스, 글로벌 ESG 평가 우수 기업 선정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경영성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구 ISS의 퀄리티스코어 평가에서 ESG 전 영역 1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매월 전 세계 기업들의 ESG 정책·거버넌스·정보공시 내역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상위 10%에서 영역별 1등급 뱃지를 부여한다. ESG 채권 심사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 ESG리스크 평가에서도 '2024 Industry Top Rated' 뱃지를 받았다. 2022년말 37.5점(하이)에서 2023년 말 24.4점(미디엄)으로 리스크 점수가 개선된 덕분이다. Industry Top Rated 뱃지는 상위 5% 이내 기업에게만 수여된다. 포스코그룹은 △전기로 도입 및 HyREX 투자를 비롯한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 추진 △안전협의회 및 인간존중협의회 운영 △공급망 관리 협의회 신설 등이 이같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주사 출범을 기점으로 이사회 내 ESG세션과 그룹 ESG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도 갖췄다. 지난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포스코홀딩스는 A+,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퓨처엠·포스코DX·포스코스틸리온·포스코엠텍 등 모든 상장사도 A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주사 중심의 ESG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평가기관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투자설명회도 개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ESG 프리미엄 밸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화로보틱스-CJ프레시웨이, 푸드서비스 자동화 MOU 체결

한화로보틱스와 CJ프레시웨이가 '푸드서비스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식재료 전처리 △메뉴 조리 △배식·퇴식 △식기 세척을 비롯한 프로세스의 운영 효율을 높일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솔루션도 구축한다. 한화로보틱스는 자체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식음 서비스 관련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다. CJ프레시웨이는 모델 검증과 현장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생산성 검증 및 효과 분석·최적 모델 도출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푸드테크 기술을 국내·외에서 선보이고 있다. 푸드테크 전문업체 한화푸드테크와 연구개발(R&D) 센터 설립도 공동 추진 중이다. 이번 MOU 체결을 필두로 푸드자동화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푸드테크 기술을 CJ프레시웨이의 다양한 현장에 적용해가며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산업부-철강업계, 수출·입 이슈 점검 및 대응방안 모색

산업통상자원부가 윤성혁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주요 철강기업과 '철강 수출입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14일 산업부와 업계에 따르면 철강을 대상으로 한 각국의 보호무역주의적 조치가 지속 심화되는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는 대내외 수출입 리스크에 따른 철강업계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민·관이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1월부터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따라 EU에 철강제품 수출시 내재 탄소배출량 보고 등이 의무화된 것에 대해 대응 경과를 공유하고 개선점을 논의했다. 미국 대선을 비롯한 대내·외 여건 변화가 우리 철강의 수출입·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고 대응 방향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제기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수출입 리스크 극복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달 중 '제1회 철강 수출입 현안 워킹그룹' 개최를 시작으로 전문가와 함께 현안별 분석 및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권역별로 'EU CBAM 대응 정부 합동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중소·중견 철강사도 지원한다. 윤 정책관은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수요부진과 탄소중립 및 각종 무역장벽으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철강산업에 영향을 미칠 통상 이슈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철강의 탄소중립 기술개발 등 본원 경쟁력 제고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실제 수술 투입…의료 현장 노동 강도↓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이 실제 수술에 처음 활용됐다. 두산로보틱스는 대구 구병원에서 진행된 담낭 절제 수술에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이 투입됐다고 14일 밝혔다.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은 10㎜ 내시경 카메라를 배꼽을 통해 복강에 삽입한 후 수술도구를 조작하며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피부를 약 1㎝ 절개해 수술도구들이 출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투관침을 삽입하고, 3~4개의 절개 부위로 외부에서 몸 안을 관찰할 수 있는 영상장치와 도구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활용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전문 SI 기업 이롭과 부산대 기계공학과 진상록 교수팀이 공동개발한 것으로 협동로봇에 내시경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 솔루션은 3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고 협동로봇 6개의 각 축에 조인트 토크 센서를 탑재해 섬세하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프로그래밍으로 수술 동선도 최적화할 수 있다. 조이스틱으로 쉽게 상하좌우 이동과 화면 확대·축소도 할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기존에 2~3명의 수술 보조인력이 장시간 내시경 카메라를 들고 있어야 하는 작업을 협동로봇이 대신함으로써 의료현장의 노동 강도를 개선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와 이롭은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을 서울 민병원에도 공급했다. 미국·유럽 등 국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술을 집도한 구자일 원장은 “안전하게 수술을 마쳤고, 특별한 예후없이 환자를 퇴원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암·직장 탈출 등 고난이도 수술도 가능할 것"이라며 “수술의 완성도 제고 및 수술시간 단축과 이에 따른 환자의 회복력 증가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작년 연봉 34.4억…전년비 18.94%↑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의 지난해 총 급여가 34억4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10억3700만원을, 상여로 23억9700만원을 받았다. 이 외 포스코홀딩스로부터 건강 검진비·상해·질병 보험료 등 기타 근로 소득으로 700만원을 수령했다. 최 회장의 상여에는 경영 성과 평가를 통해 받은 성과금이 포함됐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이사 보수 기준에 따라 직위와 위임 업무의 책임과 역할 등을 종합 고려해 연간 기본 연봉 총액을 12개월로 나눠 864만원씩 지급했다"며 “상여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평가보상위원회가 경영 성과 평가를 통해 정했다"고 설명했다. 보수 산정 기준에 대해 보상위는 최 회장이 지주회사 출범 이후 연결 매출액 84조8000억원, 연결 재무제표상 영업이익 4조9000억원 달성, 지주회사 출범 이후 철강 등 핵심사업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으로 6120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2021년 4754억원이었고, 2022년 5789억원으로 뛰었고,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5.7% 많은 자금이 R&D에 투자됐다. 이에 따라 매출액에서 R&D 비용의 비중은 2021년 0.62%에서 2022년 0.68%, 2023년 0.79%로 늘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포스코홀딩스 “국세청 추징금, 1600억 아냐…귀속 기간 이견서 비롯”

과세 당국이 포스코홀딩스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실시해 막대한 추징금을 부과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직전 경영진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고, 추징금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13일 본지 취재 결과 국세청은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에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액은 1000억원 미만으로, 정기 세무조사 20여일 전에 통지문을 받아 부과된 만큼 통상적인 일이라는 것이 포스코홀딩스 측 입장이다. 이에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국내외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입 중 일부와 관련, 귀속 기간이 전기인지 후기인지 등에 대해 당사와 세무 당국이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 매체에서 '1600억원'이라고 보도한 금액은 순수하게 당사에만 추징된 금액이라고 할 수 없다"며 “평상시 5년마다 실시하는 정기 세무조사때 부과되는 수준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낮다"고 부연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3월 중순부터 조사에 착수해 지난 8월 말 마쳤고, 9월 경 포스코홀딩스에 결과를 통보했다. 이 조사의 시작이 정기 주주총회 하루 전날이었고, 전임 회장들도 국세청의 세무조사 이후 사퇴한 점을 들어 외압의 일환이 아니었느냐는 비판도 나왔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최정우 전임 회장 사퇴를 유도하려거든 국세청이 더욱 많은 액수를 부과하지 않았겠느냐"며 정부 압박설을 일축했다. 또 “이의 제기를 통해 추징금을 감액받을 예정"이라며 행정 소송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게 봤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IG, 4년 연속 의료취약계층 위한 기부금 전달

LIG가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LIG는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에서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병원은 치료비 지원·예방진료·건강검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LIG는 의료취약계층 지원 기부사업을 4년째 지속했고, 현재까지 총 2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저소득 국가유공자 지원사업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후원 △자립준비청년 후원을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 중이다. LIG넥스원·이노와이어리스·LIG시스템·휴세코 등의 계열사와 사업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한 ESG 경영도 지속하고 있다. 최용준 LIG 대표는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재 순천향대 서울병원장은 “소중한 기부금이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다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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