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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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베트남 에너지 연구소, 초전도 케이블 사업 맞손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에서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를 추진한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전력청 산하 에너지 연구소(IE)와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베트남 전력망에 초전도 케이블을 적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초전도 케이블은 LS전선이 2019년 세계 최초로 경기도 용인시 흥덕-신갈 변전소 구간에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까지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 운전 중인 선로다. 초전도 케이블은 저온에서 전기 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 송전 효율을 극대화한다. 과부하로 전력 증설이 필요할 경우 케이블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송전 용량을 5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또 신도시를 짓는 경우 높이가 약 3m인 전력구를 약 1m의 관로로 대체, 토목 공사 비용을 5%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고 변전소와 송전탑의 크기와 개수를 줄여 환경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은 도시화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로 전력 부족이 심화될 것"아라며 “LS전선의 기술력과 당사의 현지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위니아, 브랜드파워 25년 연속 1위 기념 ‘딤채 파워 세일’ 실시

위니아는 오는 15일까지 '딤채 파워 세일'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와 브랜드스탁 선정 김치냉장고 부분에서 '딤채'가 25년 연속 1위를 수상한 기념으로 마련된 행사다. 위니아는 2024년형 딤채 신제품 구입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스탠드형 551L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70만원 상당의 전기레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467L 구입 고객은 40만원 상당의 100.2㎡ 공기청정기를, 스텐드형 3룸 구입 고객은 30만원 상당의 46㎡ 공기청정기를 제공한다. 뚜껑형 200L 이상 구입고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김치용기 1개 세트를 선물한다. 위니아 관계자는 “딤채 25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 수상은 고객의 애정 어린 관심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업적"이라며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전임직원 및 협력업체가 하나 돼 큰 사랑에 보답하겠다고"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삼성전자, 43형 모니터용 ‘무빙 스탠드’ 출시

삼성전자는 43형 모니터용 무빙 스탠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무빙 스탠드'는 우레탄 재질의 바퀴로 마모와 소음 걱정 없이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와 결합해 업무와 학습·OTT 서비스·게임 등 다양한 활용성과 기능으로 1인 가구나 신혼 부부 등 젊은 세대에서 활용도가 뛰어나다. 삼성전자는 이와 결합한 '스마트 모니터 무빙 스탠드(스무스)'도 선보였다. '무빙 스탠드' 출고가는 블랙 색상과 화이트 색상이 26만9000원이다. 43형 '스마트모니터'와 '무빙 스탠드'를 결합한 '스무스'는 블랙 색상이 90만9000원, 화이트 색상이 94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1인 가구나 방마다 디스플레이를 두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전자, ‘갤럭시 핏3’ 국내 출시…최대 13일 사용 가능

삼성전자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Galaxy Fit3)'를 오는 3일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알루미늄 바디는 강화된 내구성을, 18.5g의 가벼운 무게는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사용자가 야외에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특히 방수의 경우 5기압(ATM)까지 보호된다. 배터리는 1회 완충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 '갤럭시 핏3'는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을 지원한다. 유산소·웨이트·구기 종목 등 100 종류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수면·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도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 낙상이 발생하면 의식이 없더라도 구조를 요청하는 음성 전화가 119 등 긴급 연락처로 자동 발신되고, 동시에 위치 정보를 담은 SOS 메시지가 사전에 설정된 전화번호로 발송된다. 위급 상황이 발생해 '긴급 SOS' 기능을 사용하려면 측면 버튼을 5번 누르면 된다. 이 경우 119 등으로 음성 전화가 자동 연결되고 SOS 메시지가 설정된 전화번호로 동시 발송된다. 연결된 스마트폰 카메라의 촬영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리모컨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위치와 각도에서 창의적인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갤럭시 핏3'는 삼성닷컴을 통해 단독 출시된다. 색상은 그레이, 실버, 핑크 골드 3가지이며, 가격은 8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핏3' 출시를 맞아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피트니스 상황에서는 '갤럭시 핏3', 일상 생활에서는 '갤럭시 워치' 등 두가지 제품을 모두 사용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갤럭시 핏3'와 '갤럭시 워치6 클래식 47mm'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이 마련됐다.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갤럭시 핏3'와 급속 충전 '25W PD 충전기'로 구성된 패키지도 출시되며, 가격은 11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자인과 성능이 모두 개선된 '갤럭시 핏3'는 다양한 갤럭시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라며, “가벼운 착용감과 오래가는 배터리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건강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컴 “올해 AI사업 원년…M&A·기술확장 박차”

한글과컴퓨터(한컴)가 2024년 상반기 주주서한을 발송하며 올해 인공지능(AI)사업 추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1일 한컴은 주주서한을 통해 “지난해 AI와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분야에 주력한 결과, 보유 기술의 모듈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국내외 주요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4년을 AI 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컴은 올해 초 포티투마루 투자, 한컴이노스트림(구 클립소프트) 인수에 이어 최근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에 투자하는 등 AI사업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후에도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AI 밸류체인을 구축하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체 AI 기술 고도화와 구체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컴은 올해 AI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 도큐먼트 QA'와 AI 활용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AI 자동문서 작성 기능을 추가한 '한컴독스 AI' 정식 버전을 선보인다. 이밖에 주력 사업을 기존의 문서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와 연동이 가능한 AI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표준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한컴은 올해 5년 만에 실시한 배당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배당을 실천하겠다는 주주친화 정책을 강조하고, 엄격한 경영관리 체제를 통한 재무적 투명성과 공정성 유지 등을 약속했다. 변성준, 김연수 한컴 대표는 “올해는 한컴이 AI 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이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떼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글로벌 시장 경쟁이 어려울 거라 예상되지만, 한컴이 그간 축적한 AI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분명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SK하이닉스-TEMC, 반도체 업계 최초 네온 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용 특수 가스 기업 TEMC와 협업해 반도체 업계 최초로 네온(Ne) 가스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해 수입에 의존해 온 네온의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회사는 국내 소부장 기업과 함께 재활용 기술 개발에 나서 1년 여 만에 성과를 이뤄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재활용 소재 사용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재활용 소재 비율 25%,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번 네온 재활용 기술 개발은 이 로드맵을 실현해 가는 의미 있는 성과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픽네온은 희귀 가스 중 하나로, 반도체 노광 공정에 필수적인 엑시머 레이저 가스의 주요 성분이다. 네온은 레이저 광원으로 활용할 때 화학적으로 분해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한 번 사용한 네온은 불순물 제거 등의 분리 및 정제만 거치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회사는 이 점에 주목해 네온 재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와 TEMC는 노광 공정 이후에 스크러버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되던 네온 가스를 수집 탱크에 포집하고, TEMC의 가스 처리 과정을 통해 네온만 선택적으로 분리해 정제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네온은 다시 SK하이닉스로 공급돼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된다. 현재 네온 회수율은 72.7%에 이른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정제 수율을 개선해 네온 회수율을 77%까지 높일 계획이다. 픽이번 기술 개발은 SK하이닉스와 소재 및 장비 협력사가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만들어진 성과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네온 재활용 기술이 반도체 팹에 적용될 경우 연간 400억원 상당의 네온 구매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 기술은 네온 생산 과정에서의 온실 가스 배출량(Scope 3)을 연간 1만2000t 가량 줄이는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네온 재활용 기술 개발을 주도한 SK하이닉스 탄소관리위원회의 소재 재활용 분과는 반도체 공정에서 화학적으로 분해·변형되지 않는 모든 소재의 재활용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분과는 2025년까지 네온·중수소(D2)·수소(H2)·헬륨(He) 등 4개 가스 소재와 황산(H2SO4) 등 화학 소재를 비롯해 총 10개 원자재의 재활용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화학적 변형이 없는 모든 소재에 대한 기술 검토를 완료한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이를 위해 분과는 재활용 기술을 '기술 성숙도'에 따라 5단계로 분류하고, 2025년까지 네온 등 10개 원자재에 대해 최소 3단계 이상의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SK하이닉스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의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반도체 제조 전반의 밸류 체인에 걸쳐 배출되는 온실 가스를 감축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국지멘스, 산림생태복원 기금 1000만원 기부

한국지멘스는 대한적십자사에 산림생태복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와 산림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백두대간 수목원이 주관하는 '지멘스와 함께하는 산림생태복원 ESG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은 기후 위기로 인해 토양이 유실되고 있는 민간인통제선(민통선)지역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고 꿀벌의 서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하중 대표는 “지멘스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DEGREE' 프레임워크를 근간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다방면으로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bhc, 가맹점에 LG전자 ‘치킨튀김 로봇’ 보급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LG전자 사내벤처에서 개발한 '튀김로봇'을 전국 가맹점에 보급해 매장 운영 효율화에 나선다. bhc는 지난달 2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튀김로봇(튀봇, TuiiBot) 유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bhc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튀봇을 선제 도입해 시범 운영중인 '증미역점'에 이어 전국 매장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튀봇은 반죽된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로봇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여 조리해 준다. bhc의 치킨 메뉴 조리 매뉴얼에 최적화된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으로, bhc는 자사 고유의 레시피 구현을 위해 튀봇 초기 연구개발에 참여해 튀김 조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LG전자에 제공한 바 있다. bhc에 공급되는 튀봇은 점포별로 다른 주방 사이즈와 형태를 고려해 맞춤형 제작 방식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튀봇 도입으로 bhc는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조리 자동화로 매장 내 인력 운영은 물론 조리과정의 안전성 및 일관성 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bhc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튀김로봇 운영 효율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가맹점들과의 협의를 통해 튀김로봇 도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삼성페이 리뉴얼 ‘삼성월렛’, 1020세대 마케팅 나섰다

1일 삼성전자는 1020세대 고객 맞춤형 '삼성월렛' 프로모션을 이날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의 여러 기능 중 1020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과 관련 있는 금융 서비스·편의점·식음료 등 업종과 협업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우선 6월 30일까지 삼성월렛에서 '삼성페이 충전 카드'를 신규 발급한 만 14세 이상 만 19세 이하의 고객에게 5000원을 즉시 충전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만 7세부터 만 16세까지 발급 가능한 '토스 유스 카드' 를 삼성월렛에 등록하고 결제한 고객에게는 4월 1개월 간 최초 1회에 한해 '토스 머니' 2000원을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102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협업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CU 편의점과 제휴해 삼각 김밥 할인·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삼성월렛의 '선물하기' 메뉴를 통해 선착순 1만명에게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월렛의 1020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장점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모바일 라이프에 익숙한 1020세대 위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버튼 하나로 고주사율↔고해상도 전환”…LG전자,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출시

LG전자가 콘텐츠에 따라 화질을 맞춰 즐기는 'LG 울트라 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고사양 게임을 쾌적하게 즐기는 'LG 울트라 기어 올레드(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32GS95UE'은 세계 최초로 한 대의 모니터에서 고주사율 모드(FHD, 480Hz)와 고해상도 모드(4K, 240Hz)를 전환하며 즐기는 '듀얼 모드'를 VESA로부터 인증받았다. 모니터 하단의 전용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고주사율과 고해상도 모드가 전환된다. 고주사율 모드에서는 빠른 속도감의 레이싱 게임을 끊김없이, 고해상도 모드에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고화질의 게임이나 영상을 생생하게 즐긴다. 이 제품은 패널에 적용된 필름 부품이 진동해 소리를 내는 '픽셀 사운드 테크놀로지'가 LG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됐다. 측면이나 후면 스피커를 결합한 모니터와 달리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화면 앞 사용자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 더 또렷하게 들려준다. 시청 중인 고객은 영상 속 인물이 직접 말하는 듯한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즐긴다. 32형 4K(3840×2160) 올레드 패널에는 빛 반사를 줄여주는 AGLR를 적용했다. 최대 0.03ms GTG 응답 속도를 지원해 빠른 게임 화면도 매끄럽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그래픽 카드와 모니터의 주사율을 일치시키는 'VESA 어댑티브 싱크' 기술을 비롯해 지 싱크 호환·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등 다양한 게이밍 관련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는 커브드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2종을 함께 선보인다. 800R 곡률의 WQHD(3440×1440) 해상도 화면과 21:9 화면비를 적용해 시청 거리가 가까운 책상 위에서도 한눈에 화면 전체를 볼 수 있다. 앞서 이 제품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수상하며 게이밍 몰입감을 높이는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45형 커브드 올레드 모니터와 27형 올레드 모니터도 함께 출시된다. LG전자는 이달 8일 국내 온라인 브랜드샵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신제품 5종을 순차 출시한다. 출하가는 각각 △32GS95UE 199만원 △27GS95QE 149만원 △34GS95QE 189만원 △39GS95QE은 249만원 △45GS96QB 259만원이다. 시장 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주사율 144Hz 이상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2019년 약 24억3000만달러(약 3조 2500억원)에서 지난해 약 58억7000만달러(약 8조원)로 성장했다. 연 평균 성장률은 20% 수준이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세계 최초 해상도와 주사율 전환 기능 등 강력한 성능과 압도적 올레드 화질로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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