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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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亞최고 ‘셰프 만찬’ 펼친다

서울신라호텔이 오는 24~26일 사흘간 아시아 지역 최고 레스토랑의 유명 요리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셰프 만찬'을 펼친다. 서울신라호텔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의 파트너 호텔로 선정돼 24일부터 26일까지 해외 유명 셰프들이 모여 최고급 요리와 식재료를 선보이는 '셰프의 만찬(Chefs' Feast)'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지난 2013년부터 아시아 지역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해 온 시상식으로, 서울에서 시상식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시상식에 서울신라호텔의 레스토랑 '라연'과 '콘티넨탈'도 참가해 한식과 양식의 장점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메뉴들로 아시아 대표 메뉴들과 경쟁을 벌인다. 서울신라호텔은 셰프의 만찬 개최로 글로벌 호텔의 위상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서울신라호텔은 개관 이후 서울올림픽 본부 호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서울총회,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등 굵직한 해외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여기어때, 성시경·멜로망스 공연 포함한 한화리조트 숙박 패키지 출시

여기어때가 오는 5월 17일 강원도 속초에서 2박 3일 숙박과 함께 가수 성시경, 멜로망스, 스텔라장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여기어때 콘서트팩'을 출시했다. 15일 여기어때에 따르면, 콘서트팩은 프리미엄 숙소 숙박권과 공연을 결합한 여기어때의 오리지널 패키지다. 여행지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으로, 2030 젊은 세대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콘서트팩은 이번이 5번째 개최로, 오는 5월 17일부터 속초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화 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의 2박과 성시경, 멜로망스, 스텔라장이 함께하는 공연이 포함됐다. 패키지 가격은 59만 9000원으로, 판매는 응모 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모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4월 10일까지 1000원을 지불해 응모 가능하며, 이 금액은 당첨자 발표 후 응모자 전원에게 여기어때 포인트로 환급된다. 당첨자는 총 400팀(1인 2매, 총 800명)으로 오는 4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윤희 여기어때 브랜드익스피리언스플래닝3팀장은 “콘서트팩은 음악을 통해 여행지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패키지"라며 “속초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숙박과 함께 플레이리스트로만 접했던 아티스트의 공연을 라이브로 즐기는 경험은 새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야놀자, 모두투어 인수 아닌 제휴 선회…속사정은

여행정보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패키지여행사 모두투어를 인수하는 대신 파트너십 제휴로 선회하는 입장 변화를 선언해 미국 증권거래소 직상장(IPO) 추진동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야놀자와 자회사 인터파크트리플는 모두투어와 해외여행사업 강화를 위해 패키지여행 사업 등에서 제휴한다고 12일 발표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선 야놀자와 모두투어의 제휴를 美증시 IPO를 추진하면서 기업가치를 한껏 끌어올리기 위해 모두투어 인수를 추진하던 야놀자가 양측 의견차로 차후를 기약하면서 협력관계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고육지책 또는 임시방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13일 야놀자에 따르면, 세 회사는 12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패키지 여행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방안을 공동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회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기획한다는 방침으로, 모두투어가 보유한 6개의 해외 법인 및 협력사 등 기획 전문 인력과 야놀자의 플랫폼 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는 지난 2022년 인터파크 트리플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패키지 여행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는 인터파크 트리플을 통해 개인 맞춤형 여행인 '홀릭'과 취미여행에 특화된 'W트립' 등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은 경쟁기업인 하나투어 등 전문 패키지 여행사와 비교했을 때 기획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해 적자로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패키지사업 기획을 맡은 여행사업부 조직 규모도 축소했다. 즉, 야놀자가 모두투어 인수를 고려한 배경에는 패키지여행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수혈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풀이했다. 또한, 야놀자가 기업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도 인수 추진의 배경이 됐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야놀자는 기업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나, 현재 기업 가치는 과거 평가(10억)에 비해 한참 떨어진 약 5억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284억원의 적자를 내 상장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진단도 받았다. 이후 3분기에 영업이익 120억원을 내며 흑자 전환해 한시름 놓았으나,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몸값을 올릴 만한 퍼포먼스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야놀자의 인수 추진에 모두투어도 사모펀드를 통해 매수자를 물색하는 등 인수 협상이 궤도에 올랐으나, 현재 여행시장 회복세가 가파른 만큼 모두투어의 몸값이 높아져 인수 조건을 놓고 두 기업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됐다는 후문이다. 업계에선 이번 제휴가 인수 무산에 따른 임시방편으로 제휴를 선언한 결과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인수합병 무산으로 자본시장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전략적 제휴로 포장해 리스크를 줄인 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최근 유대관계 확대와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모두투어 주식의 4.5%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투어도 야놀자의 지분 확보가 지분 구조 안정에 도움이 되고, 향후 인수·합병 재추진 등 여러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협조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반면에 야놀자와 모두투어는 인수 논의 및 향후 합병 가능성을 똑같이 부인했다. 투자업계는 야놀자가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패키지여행 사업 경험과 노하우 등을 축적하고 모두투어 향후 인수 가능성 확대, 미증시 IPO 등 다각적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식지 않는 ‘해외여행 붐’…여행 비수기 사라졌다

통상적으로 비수기로 꼽혔던 4~6월에도 여행 예약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여행업계의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장거리 대표 여행지인 유럽쪽 수요가 증가해 여행사의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노랑풍선에 따르면, 2분기(4~6월)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률이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약 70% 크게 상승했다. 2분기는 대개 신학기 시작과 명절·휴가 등 여행 호재와 관련 없어 업계에선 비수기로 취급한다. 그러나, 올해 2분기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여행 수요가 계속 증가세를 타고 있으며, 장거리 여행지인 유럽행 예약 수요가 베트남에 이어 인기를 누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여행업계는 비수기 여행수요 증가 배경으로 국내 기업의 휴가문화 유연화를 꼽는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과거 제조업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가 형성됐던 만큼, 기업의 휴가 기간이 7~8월 등 일괄적인 기간으로 잡혀 성수기와 비수기의 여행 수요가 확연하게 차이났다"며 “최근에는 기업의 분위기가 바뀌어 휴가문화가 유연해짐에 따라 점차 간극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항공노선 축소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항공사들이 지난해부터 항공 노선을 정상회복 또는 확대에 나서 수요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항공사들이 비수기인 2분기에도 항공 프로모션을 많이 선보이면서 예비 여행객 증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해외여행지로 유럽 소개가 많아진 점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비수기 여행수요 확대를 놓칠리 없는 여행업계는 모객을 늘리기 위해 유럽여행 등 인기 여행지 위주의 맞춤 패키지 상품을 내놓으며 여행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패키지 여행사인 하나투어는 북유럽 여행 시즌을 맞아 '북유럽 4국 9일'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노르웨이 3대 협만인 '송네 협만 유람선'과 아름다운 협곡 사이를 달리는 '플롬라인 열차' 등을 탑승하는 것이 특징으로,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 등의 자연 환경과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다. 노랑풍선은 여행상품 공구 시 할인을 제공하는 '공구시대, 유럽 패키지여행 더더더 할인!' 프로모션으로 예약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노랑풍선은 전 일정 5성 호텔을 이용해 편안한 숙박을 제공하는 '튀르키예 9일' 상품과 자유 일정이 포함돼 여유로운 여행을 보장하는 '발칸 3국 9일', 현지 4대 특식이 제공되는 '스페인&포르투갈 9일' 등의 상품을 내놓았다. 교원투어의 여행이지도 색다른 매력을 지닌 유럽 발칸반도 3국을 둘러볼 수 있는 패키지를 최근 새로 내놓았다. '올웨이 위드 티웨이 9일'은 자그레브 대성당과 성 마르크 성당 등 건축물을 관람할 수 있는 크로아티아와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슬로베니아 등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로 구성됐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유럽 공급석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아직 회복이 느리나, 여행 수요가 엄청나 항공석이 확대될 시 유럽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포시즌스호텔 서울, 새 총지배인 마이클 슈미드 선임

포시즌스호텔 서울은 포시즌스·하얏트 해외호텔 베테랑 출신 마이클 슈미드를 새 총지배인으로 선임했다. 11일 포시즌스 서울에 따르면, 슈미드 총지배인은 스위스 로잔 호텔학교에서 국제호텔경영과 경제학을 전공한 뒤 지난 2000년 포시즌스호텔 베를린에서 케이터링 매니저를 시작으로 8년 이상 포시즌스호텔&리조트에 몸담았다. 이어 포시즌스호텔 상파울루·시카고를 비롯해 파크 하얏트 마요르카·그랜드하얏트 상파울루·파크하얏트 취리히 등 글로벌 호텔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특히, 슈미드 총지배인은 2017년 호텔 전반의 이해도와 통찰력·리더십을 바탕으로 포시즌스호텔 상파울루(브라질)의 성공 개관을 이끌었고, 2021년 이스라엘 더자파·텔아비브 호텔의 총지배인을 역임하며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입증했다고 호텔측은 소개했다. 마이클 슈미드 총지배인은 “앞서가는 문화와 기술력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포시즌스호텔 서울에 합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전세계를 다니며 느끼고 배운 다양한 경험들과 열정을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새롭게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레고랜드, 봄 시즌 맞아 28일 시민 2000명 무료 초청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봄 시즌 개장을 맞아 오는 28일 시민 2000명을 무료 초청한다. 레고랜드는 새로 여는 봄 시즌 이벤트인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시민 2000명을 28일 무료 초청하는 프리뷰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9일 자정부터 레고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참가 인원은 1인당 최대 5명(본인 포함)까지다. 한편, 레고랜드가 29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봄 시즌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는 따뜻한 봄을 맞아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로 파크를 꾸미는 행사다. 봄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봄 테마 대형 포토존과 다양한 보테니컬 제품 및 플라워 팝업마켓 등 다양한 시설이 준비될 예정이다. 레고랜드 코리아 이순규 대표는 “레고랜드는 꽃을 테마로 온 가족이 봄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스프링 페스타를 멋지게 준비 중이다"며 “봄 시즌을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프리뷰 기간동안 시민 분들을 초청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강추! 이달의 여행] 버킷리스트·봉사활동 여행지 가고싶다면…‘신상 여행’ 클릭하세요

하나투어가 새롭고 독특한 여행 경험을 원하는 고객의 입맛에 맞는 여행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투어는 최근 다른 사람들이 가보지 않은 특이한 여행 패키지를 찾는 여행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 발굴한 여행지와 여행상품 위주로 구성한 '방금도착 신상여행 기획전'을 내놓았다. 방금도착 기획전은 하나투어가 올해 새로 문을 연 호텔과 오는 5월부터 신규 취향 예정인 에어프리미아 인천-샌프란시스코 항공권을 기획전을 통해 판매하는 등 경쟁 여행사와 차별화하려는 패키지 전략상품이다. 대표 여행상품으로는 수상마을 주민들을 위한 반나절 제빵 봉사를 포함한 '캄보디아 볼런투어', 기존 패키지가 드물었던 티벳 지역의 라싸와 에베레스트를 볼 수 있는 '티벳 에베레스트 버킷리스트투어', 일본에서 직접 제조한 우동을 먹는 경험이 가능한 '카가와현 우동투어' 등이 추천됐다. '캄보디아 볼런투어'는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나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후 재판매를 시작한 패키지다. 해당 상품은 고객과 하나투어가 함께 현지 기부를 진행하고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봉사활동 진행 후 확인서를 발급 가능하다. 단순한 여행을 뛰어넘어 사회에 공헌하고 기여할 수 있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다는 취지의 상품으로, 교육적 측면이 있어 아동 동반에 적합한 여행이라는 설명이다. '티벳 에베레스트 버킷리스트투어'는 티벳의 라싸 지역을 통해 에베레스트를 방문할 수 있는 일정이다. 티벳은 항공편이 마땅찮고 현지 인프라도 녹록치 않아 여행 패키지가 드문 지역이나, 여행객들이 개별여행 형태로 많이 방문해 새로 패키지로 구성한 상품인 만큼 희소성 있는 패키지에 속한다. 또한, '카가와현 우동투어'는 이전 패키지상품이 일본 우동 맛집을 방문하는 데 그쳤으나, 최근 고객 취향이 다양해진 만큼 직접 젓가락부터 우동부터 제조할 수 있는 일정으로 차별화해 출시한 게 특징이다. 이처럼 하나투어는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지역이나 일정을 구상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하나투어는 지난 겨울에도 기존에 봄~가을 위주로 판매해온 몽골과 백두산의 겨울 여행 상품을 신규 출시하는 등 출발 일정에 변화를 준 패키지를 선보였다. 백두산 주변에도 온천이나 리조트 등 관광 인프라가 확충됐고 겨울에 백두산에 가면 눈으로 덮인 천지를 볼 수 있는 만큼, 고객 반응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새로 선보인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고객 수요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취향 맞춤 여행을 위해 차별화된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상품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롯데관광개발, 9월 세계 1위 크루즈선 띄운다

롯데관광개발이 세계 1위 글로벌 크루즈인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와 오는 9월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7일 성사된 코스타 크루즈와의 계약을 통해 9월 동안 총 2회에 걸쳐 5000여명 규모의 크루즈 특별 전세선(코스타 세레나)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롯데관광개발이 이탈리아의 코스타 크루즈사와 지난 2010년 9월 동북아시아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체결된 12번째 연간 운항 계약이다. 이번 전세선 운항 계약으로 롯데관광개발은 9월에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를 두 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1차 운항 상품은 오는 9월 12일 속초를 모항으로 일본 오타루, 아오모리 등 주요 항구도시를 거쳐 다시 속초로 돌아오는 5박6일 일정으로, 여행경비는 1인 198만원부터 시작한다. 2차 상품은 9월 17일에 속초를 시작으로 일본의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4박5일 일정이며, 1인 158만원부터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한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 4000톤, 전체 길이 290m, 전체 폭 35m)로 최대 3780명을 수용 가능한 매머드급 여행선박이다.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 1400명 규모의 대극장,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2개의 레스토랑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크루즈 1척이 항공기 15대와 맞먹는 관광객을 수용하는 만큼 크루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크루즈 여행상품을 선보여 국내 크루즈 여행 대중화 및 크루즈 관광산업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워커힐 호텔, 창립 61주년 맞아 객실 최대 66% 할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창립 61주년을 앞두고 8일 하루동안 객실 최대 66%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워커힐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8일 자정부터 하루 동안 'Happy Anniversary D-30' 패키지 2종을 판매하는 고객 감사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객실을 최대 63%, 비스타 워커힐 서울 객실을 최대 66%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그랜드 워커힐 서울 딜럭스 룸은 16만 5000원부터, 비스타 워커힐 서울 딜럭스 룸은 20만 5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한, 투숙 시 이용할 수 있는 더뷔페의 조식은 68% 할인된 가격인 2인 기준 5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지난 61년간 워커힐을 찾아주시고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보답하고자 특별한 패키지를 마련했다"라며 “고객분들을 워커힐의 기념일 파티에 초대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운 휴식과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워커힐의 'Happy Anniversary D-30' 패키지는 8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양대 에리카, AI 기반 하이브리드 강의실 구축 착수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ERICA는 지난 6일 에리카 캠퍼스 제1과학기술관에서 에듀테크 기업인 리브테크놀로지와 첨단분야 혁신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하이브리드 강의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브테크놀로지는 지능형로봇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인 한양대 ERICA를 최종 협력 파트너로 정하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한양대 ERICA와 리브테크놀로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상회의 솔루션 니트(NEAT) 및 AI에 기반한 화상강의 장비 제공 및 하이브리드 강의실 구축 △하이브리드 학습 체제 보급 및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양대 ERICA는 줌(ZOOM),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등을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동시수업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강의실을 구축을 위한 지원을 받는 국내 대학 첫 사례가 됐다. 앞서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6년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주관대학인 한양대 ERICA를 비롯한 광운대, 국립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 한국공대 등 7개 대학과 연합체를 구성하고, 지역·대학·학과의 벽을 허물고 매년 850여개의 공유교과목을 개설해 첨단분야 우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장은 “지역·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학과간 벽을 넘어 전공과 관계없이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첨단분야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올해부터는 지·산·학·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사업단이 개발한 지능형로봇 교육콘텐츠를 공동활용대학, 재직자, 일반인, 성인학습자 등에게 확대 제공함으로써 성과공유 확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성 리브테크놀로지 대표는 “AI 기반의 차세대 화상장비인 NEAT를 통해 교육 방법론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하이브리드 강의실을 보급하고 있다"며 “한양대 ERICA는 물론 첨단 교육콘텐츠를 공유해야 하는 공동활용대학 등에 보급을 확대해 학습자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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