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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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새 놀이기구 ‘닌자고 라이드’ 내년 선보인다

강원도 춘천의 테마공원 레고랜드가 새 놀이기구 '닌자고 라이드'를 내년에 선보이고, 장애인가족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신규고객 유치에 힘쏟는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올해 봄시즌 정식 개장을 앞두고 27일 춘천 레고랜드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시설 및 서비스 고도화 방향과 향후 투자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레고랜드는 강점인 체험 요소를 더욱 강화해 현재 계절별로 나눠진 총 40개의 공연 수를 더욱 늘린다. 호캉스(호텔+바캉스) 트렌드에 맞춰 호텔에 신규 투자를 검토해 레고랜드 호텔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여름시즌축제 '워터메이즈'도 올해부터 테마공원 내 '해적 클러스터'와 연계해 테마가 있는 '물놀이 구역(Wet Zone)'으로 운영한다. 특히, 레고랜드 코리아는 내년에 완공될 새 놀이기구 '닌자고 라이드'에 약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히에 이어 닌자고 라이드 착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어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어린이들과 함께 공사 첫삽을 뜨는 시삽식을 가졌다. 이 대표는 “레고랜드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단순 물놀이 공간이 아닌,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와 레고를 연결한다는 취지"라며 “국내에서 가장 인기 높은 테마인 '닌자고' 콘셉트 놀이기구를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레고랜드는 올해 전 직원이 공인자폐센터(CAC) 교육과정을 수료해 국내 테마공원 최초로 자폐 및 기타 감각장애가 있는 모든 가족들을 적절한 방식으로 응대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레고랜드는 테마공원 내 모든 장소에 휠체어가 진입할 수 있도록 꾸며졌고, 장애인 가족을 위한 편의 제도 '히어로 패스'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레고랜드는 서울에서 테마공원으로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위해 춘천시와 협의해 대중교통 편의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날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레고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장난감 브랜드로 엄마와 아빠, 아이가 레고를 가지고 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아이들이 놀이를 즐길 때 직접 제작을 거치며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레고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레고랜드 코리아는 직원의 77%를 지역 주민으로 고용했고 지난해에 2022년 대비 사회 공헌 성과를 200% 높인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업체와 파트너십 체결 및 춘천시에서 운영하는 축제 지원·협력 계획도 함께 가지고 있다. 이 대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레고랜드인 캘리포니아와 인기 지역인 독일·덴마크에서도 투자를 지속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레고랜드 코리아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전 세계 10번째로 춘천에 문을 연 레고랜드 코리아는 만 2세에서 12세 어린이와 가족 고객을 중심에 두고 테마공원과 호텔을 운영하면서, 7개 테마구역과 42개 놀이기구, 3000만 개의 레고 브릭을 갖추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우리 마을로 놀러오세요~‘내나라 여행박람회’ 28~31일 개최

국내 최대 여행박람회인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28~3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의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지난 2004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1회를 맞는다. 올해 행사는 '내 나라 로컬여행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132개 여행 관련 기관·개인이 aT센터 1, 2전시장에 230여 개 홍보부스를 설치해 전국 각지의 다양한 여행 정보와 상품을 선보인다. 28일 오전 11시 개막식에는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참석하고, 이어 31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행사장을 방문해 참가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본행사는 주제관·특별관·테마관·지역관으로 나눠 열리며, 부대행사로는 28일 MBC 김대호 아나운서의 '김대호의 여행이야기', 30일 여행 유튜버 채코제의 '채코제와 함께하는 지역여행 토크콘서트'가 눈길을 끈다. 이밖에 △한빛단 한복 패션쇼 △숏폼 제작 강연 △박람회 21주년 행사 '내안의 21' △네온사인 무드등 만들기 △지역 캐릭터 컬러비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관광협회중앙회도 자체 유튜브 채널로 29∼30일 '내 나라 여행상품 라이브 판매전'을 열어 △홍성벚꽃 플로깅여행 △제주도·추자도 자전거 일주 △정선 로미지안 힐링여행 등 흥미로운 국내여행 상품을 할인가격으로 한정판매할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국 호텔·리조트 최대 86% 할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봄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전국 호텔·리조트·테마파크 이용권을 최대 86% 할인하는 '불꽃쎄일'을 진행한다. 25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지난해 봄(3~5월) 한화리조트의 투숙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했다. 특히, 벚꽃 명소와 인접한 한화리조트 경주와 거제 벨버디어는 투숙률이 90%를 웃돌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올해는 숙박비 할인 행사로 고객을 더욱 끌어모으기 위해 오는 4월 14일까지 '불꽃쎄일'을 진행해, 전국 호텔·리조트·테마파크 이용권 등을 정가 대비 최대 86%까지 할인한다. '불꽃쎄일'은 △불꽃 특가 △원데이 핫딜 △5성급 에디션 △불꽃 혜택 총 4종으로 기획했다. '불꽃 특가'는 최저가 기준 객실 1박을 8만 9000원, 2박 11만 9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다. '원데이 핫딜'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객실과 테마파크 이용권을 특가로 선보인다. 테마파크 이용권은 설악 워터피아 주간권과 나이트 스파, 경주 뽀로로아쿠아빌리지를 9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5성급 에디션'은 더 플라자와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객실을 정상가 대비 최대 63% 할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불꽃 혜택' 상품은 지난해 9월 한화리조트 세일페스타에서 인기가 높았던 패키지 위주로 구성해 조식·워터파크·키즈·올인클루시브 등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롯데관광개발, 제주 어린이 발상미술대회 4년째 후원

롯데관광개발은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인 '제주어린이 발상 미술대회'를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어린이 발상 미술대회는 제주지역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롯데관광개발은 지역 상생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 4회를 맞는 올해 행사는 오는 4월 1일 제주도 내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1차 예선 작품 공모에 돌입한다. 올해 주제는 '세계 속의 우리 제주'로, 작품을 공모한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는 1차 심사에서 30명을 선정해 2차 현장미술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2차 미술대회는 4월 28일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4층 연회장에서 열리고, 주제는 현장에서 발표된다. 2차 대회도 당일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4명 등 입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입상작들은 오는 5월 가정의 달 기간에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층 로비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응원한다는 대회 취지에 맞게 주제 선정부터 대회 진행, 전시회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마련하고 있어 해마다 대회에 응모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어린이 발상 미술대회뿐 아니라 △어린이 독서교육 씨앗문고 캠페인(지난해까지 도내 초등학교 1833학급에 도서 기증)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 공식후원(제주방언 노래 보급) 등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CHECK-IN 호텔가] 봄꽃 구경도 폼나게~ ‘벚꽃명소 품은’ 호텔 어디?

서울 남산과 아차산, 잠실 석촌호수 등 벚꽃 명소와 가까운 특급호텔들이 호텔에서 편하게 꽃구경을 즐길 수 있는 '벚꽃 패키지'로 봄철여행객을 유혹하고 있다. 2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벚꽃 개화 절정기에는 객실 예약과 문의가 많이 몰려 평소 평일 객실 예약률보다 약 20% 늘어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같은 벚꽃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특급호텔들은 러닝·칵테일 패키지부터 '스프링 페스티벌'과 봄꽃 투어 등 다양한 기획상품을 앞다퉈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남산 인근에 위치했다는 장점을 살려 근처의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러닝하며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러너스 데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4월 28일 진행되는 서울하프마라톤 10㎞ 부문 참가권이 포함된 것이 특징으로, 투숙객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벚꽃으로 유명한 여의도 공원까지 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마라톤을 즐길 수 있다. '러너스 데이' 패키지는 4월 3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22일 남산의 벚꽃을 바라보며 수영도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도 본격 개장해 투숙객 맞이 준비를 끝냈다. 서울 대표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송파구 석촌호수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도 벚꽃 시즌을 맞아 분홍빛으로 물든 호수를 내려다보며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조이풀 스프링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 패키지는 석촌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객실이 우선 배정돼 객실 내에서 봄꽃을 편안하게 감상 가능하다. 체크인하면 제공되는 칵테일 바우처는 시그니엘 서울 79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4월 20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서울의 동쪽 끝 아차산에 피어난 벚꽃과 한강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각광받는 워커힐 호텔은 와인 페어와 미니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봄 축제 '스프링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특히, 워커힐 호텔 산책로에서 아차산 생태공원까지 1.5㎞ 가량 이어져있는 '워커힐로'는 서울시가 '아름다운 서울 벚꽃 길' 중 하나로 선정했을 만큼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고 호텔 관계자는 강조했다. 워커힐은 3월 마지막 주와 4월 첫째 주 토, 일요일(3월 30~31일, 4월 6~7일) 4일간 '스프링 와인 페어 - 구름 위의 산책' 행사를 연다. 와인 페어에서는 프리미엄급 와인 등 세계 각국의 와인을 시음과 함께 구매도 할 수 있다. 행사의 성인 입장료는 5만원, 어린이 1만원이다. 또한, 워커힐은 오는 30일과 4월 6일 야외공간에서 '미니 음악회 - 스프링 이즈 히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가수 선우정아, 첼로소년, 이선경 트리오와 테너 노윤섭 등의 다양한 뮤지션들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은 '스프링 와인 피크닉 세트(2인 22만원)' 구매 시 입장 가능하다. 서울보다 벚꽃 소식이 빠른 부산의 파라다이스호텔 부산도 벚꽃명소인 황령산에서 꽃놀이를 만끽할 수 있는 '황령산 봄꽃 투어' 행사를 오는 23~26일 나흘간 펼친다. 겨울 동안 둔해진 몸을 풀고 심신의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화요일과 금요일마다 요가와 명상 수업도 연다. 이밖에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부산의 대표 액티비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요트 투어로 봄을 맞이한 광안리와 해운대 일대를 돌아보며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투어'도 함께 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아고다·호텔스닷컴 잡는다”…인터파크트리플, 방한관광객용 플랫폼 출시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5000만명 시대' 청사진'을 제시한 여행플랫폼 야놀자의 자회사 인터파크트리플이 해외여행객 유치를 위한 '인바운드 여행'사업을 강화한다. 20일 인터파크트리플에 따르면, 인바운드여행 플랫폼 '트리플 코리아'를 최근에 선보였다. '트리플 코리아'는 글로벌 관광객에게 주요 관광지ㆍ맛집ㆍ이벤트 등 일정을 짜는 데 필요한 정보와 이동 동선 및 소요 시간, 요금 정보 등 여행 중 필요한 교통 관련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앱이다. 앱 내에서 투어ㆍ티켓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만큼, 한국을 여행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한다는 취지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트리플 코리아는 단순 맛집이나 유명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경쟁 플랫폼과 달리 현재 한국인들에게 핫한 팝업스토어 등 행사도 실시간 안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변 정보를 실시간 갱신해 날씨 등 예기치 못한 변화에도 상황에 맞는 즐길 거리를 탐색해 제공가능하고 제공할 수 있는 교통 데이터가 제한적인 기존 글로벌 지도 앱과 달리 이동 수단별 최적의 경로를 안내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즉, 현재 글로벌 시장 인지도가 높은 인기 숙박·여행 플랫폼인 아고다·호텔스 닷컴은 비행·숙박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한국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현지 안내 가이드 앱'으로 자리잡는 방법으로 차별화해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K-POP 등 국내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타겟층을 먼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자사 글로벌 티켓 판매 플랫폼인 '인터파크 글로벌'이 보유한 회원 200만 명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향후에도 K-푸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인바운드 관광객을 끌어들일 예정으로, 현재 내놓은 일본어 버전을 시작으로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은 해외 시장에서 자리를 꽉 잡고 있는 아고다와 호텔스닷컴 등으로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럼에도, 인터파크트리플은 한국 내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살려 한국 관광 필수 앱(APP)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트리플 코리아는 기존 인터파크의 콘텐츠를 전부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비행·숙박 등 상품을 추가로 선보여 시너지를 내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하나투어, ‘자유여행객 잡기’ 수위 높인다

지난해 10월 자유여행시장 공략을 선언한 하나투어가 고객이 원하는 항공과 호텔을 직접 선택해 결제할 수 있는 자유여행상품을 최근 새로 내놓았다. 모두투어·노랑풍선 등 패키지여행 경쟁사와 야놀자 등 여행플랫폼들이 선택형 상품을 한 발 먼저 내놓은 상황에서 뒤늦게 가세했지만, 하나투어는 현지투어와 해외입장권 구매 결합 상품도 연내에 추가해 자유여행시장에서도 앞서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19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자유여행객들은 항공·호텔·현지투어 예약을 위해 여행사 또는 여행 플랫폼에서 비교 검색 뒤 예약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번에 하나투어가 선보인 '내맘대로' 서비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항공과 호텔을 한 번에 쉽게 예약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이다. 의료 지원과 여행 편의 지원 등 현지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 대처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도 포함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해외법인과 협력 인력 등을 다수 보유한 만큼 호텔 등의 상품을 직접 공급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이 있고, 새로운 상품 개발도 신속하게 트렌드에 맞춰 대응할 수 있다"며 “개별항공권뿐 아닌 패키지여행을 위해 선구매한 그룹석도 함께 판매해 더 다양한 가격과 패턴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투어는 경쟁사 및 타 플랫폼에서도 계획하고 있는 서비스인 현지투어와 해외입장권 구매 결합 상품을 올해 내 신속하게 추가해 시장에서 앞서가겠다는 구상이다. 하나투어가 자유여행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은 자유여행 시장 규모가 약 28억원으로, 전체 여행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또한, 야놀자 등 여행플랫폼이 성장하며 패키지 시장을 노리자 기업 가치 유지를 위해 '맞불'을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여행 플랫폼은 접속량(트래픽)이 많아 항공 등 판매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따라가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나, 자유여행은 시장이 워낙 큰 만큼 일정 지분을 확보하면 규모의 경제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 진입장벽을 넘기 위해 종합 여행사들이 열을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하나투어 뿐 아닌 모두투어·노랑풍선 등 경쟁사들도 이미 선택형 상품을 판매에 나섰다. 모두투어는 항공과 호텔을 결합한 '에어텔' 상품을 판매 중으로, 향후 시스템을 고도화해 AI 기반으로 고객이 일정을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랑풍선도 지난 2021년에 개별여행 수요 흡수를 위한 플랫폼을 발 빠르게 개발했다. 현재는 항공·호텔의 교차 쿠폰 할인, 경품 이벤트 등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결합 서비스 등으로 앞으로는 패키지여행 시장과 자유여행 시장의 경계가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서울신라호텔, 남산벚꽃 구경 야외수영장 개장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가 오는 22일 문을 연다. 19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어반 아일랜드는 봄 시즌에 남산의 벚꽃을 여유롭게 조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수영장은 체온 유지를 위해 온수풀, 온열선이 설치된 선베드, 히팅존(근적외선 온열 시스템)을 갖춰 쌀쌀한 초봄에도 따뜻한 야외수영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호텔신라는 올 봄 시즌 어번 아일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식음료 메뉴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전면 개편했다. 풀사이드바 메뉴를 '도심 속 휴양지' 컨셉트에 맞춰 이국적 휴양지 메뉴로 바꿨다. 프랑스 니스의 '니수아즈 샐러드볼'을 비롯해 △멕시코 칸쿤의 '멕시칸 타코'와 '나초 칩' △하와이의 '하와이안 오븐 베이크 윙' 등이 새로운 메뉴로 선보인다. 신라호텔 마스코트 '신라 베어'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도 출시했다. 신라 베어 초콜릿으로 장식한 '신라 베어 아이스크림'과 신라 베어 케이스에 담아 제공하는 '신라 베어 크레페'는 어번 아일랜드의 한정상품으로 눈길을 끈다. 이밖에 이용객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공연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오는 4~5월 봄과 잘 어울리는 어쿠스틱 라이브공연 '언 어쿠스틱 어페어'가 열릴 예정이며, 여름시즌을 겨냥한 디제잉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에버랜드, 시나모롤·쿠로미 등과 함께하는 튤립축제 개최

에버랜드가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봄꽃 테마가든을 마련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오는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여는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해 대규모 야외 테마공간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페어리타운(요정마을)에 초대된 산리오캐릭터즈가 꽃과 함께 봄을 즐긴다'는 콘셉트다. 산리오캐릭터즈 중에서도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리틀트윈스타 등 가장 인기가 많은 일곱 캐릭터가 에버랜드에 모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축제 기간 동안 에버랜드는 초대형 LED 스크린에 에버랜드를 찾아온 산리오 캐릭터즈의 영상을 수시로 상영할 예정이다. 약 4~6m 크기의 캐릭터 얼굴을 다양한 봄꽃으로 생생하게 구현한 테마정원도 함께 구현했다. 또한, 페어리타운에서 역장으로 변신한 폼폼푸린이 운영하는 축제기차를 타고 포시즌스가든을 돌아보거나, 포차코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포차코가 가장 좋아하는 바나나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등의 테마존도 마련했다. 이밖에 에버랜드는 내부 식당인 가든테라스에서 폼폼푸린 카레라이스, 시나모롤 솜사탕 스무디, 쿠로미 초콜릿케이크 등 식사 메뉴부터 간식과 음료까지 22종의 캐릭터 메뉴를 선보인다. 주변 상품점인 로즈기프트와 메모리얼샵도 산리오캐릭터즈 테마로 특별 연출해, 에버랜드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굿즈 60종을 포함한 220여 종의 산리오캐릭터즈 굿즈로 꾸민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서울신라호텔, 亞최고 ‘셰프 만찬’ 펼친다

서울신라호텔이 오는 24~26일 사흘간 아시아 지역 최고 레스토랑의 유명 요리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셰프 만찬'을 펼친다. 서울신라호텔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의 파트너 호텔로 선정돼 24일부터 26일까지 해외 유명 셰프들이 모여 최고급 요리와 식재료를 선보이는 '셰프의 만찬(Chefs' Feast)'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지난 2013년부터 아시아 지역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해 온 시상식으로, 서울에서 시상식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시상식에 서울신라호텔의 레스토랑 '라연'과 '콘티넨탈'도 참가해 한식과 양식의 장점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메뉴들로 아시아 대표 메뉴들과 경쟁을 벌인다. 서울신라호텔은 셰프의 만찬 개최로 글로벌 호텔의 위상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서울신라호텔은 개관 이후 서울올림픽 본부 호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서울총회,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등 굵직한 해외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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