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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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 발간

예금보험공사는 29일 '2023년도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특별계정이란, 부실저축은행을 정리하고자 2011년 예금보험기금 내 설치된 계정이다. 해당 백서는 특별계정의 설치경과, 저축은행 구조조정 현황, 자금의 조성 및 지원내역 뿐 아니라, 지원 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노력 및 부실책임조사 등의 모든 내용을 담았다. 예금보험공사는 2011년 이후 발생한 31개 부실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을 위해 특별계정을 통해 27조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회수자금, 예금보험료 수입 등의 재원으로 총 20조원을 상환해 2023년말 특별계정 부채는 전년 대비 1조4000억원 줄어든 7조2000억원이다. 특히, 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 경색 등 어려운 자산 매각환경 하에서도 드론 홍보영상 제작, 매수의향자 1:1 면담 등 수요자 맞춤형 홍보를 통해 장기 미회수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 매각에 성공했다. 예금보험공사 측은 “2026년 말 저축은행 특별계정 운영종료기한까지 부실저축은행 지원자금 회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금융회사의 자율적 리스크관리를 유도하는 유인부합적 예금보험 제도 운영을 통해 '예금보험 3.0' 주요 추진 목표인 금융회사 부실 사전 예방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특징주] 롯데손해보험 사상최대 실적… 매각 기대감에 급등

롯데손해보험이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매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에 급등 중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6분 현재 롯데손보는 전 거래일 대비 25.54%(715원) 오른 3515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롯데손보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액 2조5767억원, 영업이익 3963억원, 당기순이익 30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이는 1946년 회사 설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13.1% 증가한 2조1336억원, 보험계약마진(CSM)은 42.9% 늘어난 2조39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익 개선이 이뤄지면서 롯데손보의 매각 가능성도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새 회계제도에 맞춘 체질 개선을 통해 회사는 역대 최대 실적뿐 아니라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2024년에도 견조한 성과를 내는 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 21개 증권사 동참키로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를 준비하고 있는 넥스트레이드는 국내·외 21개 증권사가 ATS 시장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해왔다고 29일 밝혔다. ATS 시장 참여 의사를 밝힌 회사는 이달 말 기준 넥스트레이드 주주인 19개사와 모간스탠리, 토스 등 출자하지 않은 비주주사 2개사 등 총 21개사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주식 위탁매매를 하는 대부분 증권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각 사의 주식 위탁매매점유율 합계는 지난해 1~9월 집계 기준 약 89%에 달하는 수준이다. ATS는 상장된 주식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증권거래 플랫폼으로서 통상 대체거래소로 지칭된다. 넥스트레이드는 ATS 개설을 위해 지난 2022년 11월 설립해 지난해 7월 예비인가를 받았다. 내년 1분기 중 ATS 개설을 준비 중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아직 참여의사를 표시하지 못한 증권사도 ATS 시장참여를 희망할 경우 향후 추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이번 참여의향서 접수결과를 통해 ATS에 대한 증권사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재확인할 수 있었고 매매거래시스템 및 네트워크망 등의 차질 없는 구축을 통해 내년 1분기 중 시장 개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증권사와 함께 자동주문전송 시스템(SOR)도 이미 개발하고 있어 투자자에게 보다 유리하고 편리한 주문환경이 빠른 속도로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성자산운용, KODEX 인도Nifty50 순자산 3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주식시장의 대형주 50종목에 투자하는 KODEX 인도Nifty50 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 302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883억원을 순매수했다. 3월 발표된 인도의 2023년 4분기 GDP는 전년동기 대비 +8.4% 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예상치인 6.6%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11.6%, 9.5% 성장하며 GDP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인도 정부가 중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제조업 육성 정책과 이를 가능케 해줄 인프라 여건 향상이 효과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에 Nifty50 지수는 지난 3월 7일 2만2493.55포인트로 역대 신고가를 기록했다. KODEX 인도Nifty50 ETF는 이러한 인도 시장의 대형주 50종목을 편입하는 Nifty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작년 4월 21일 상장이후 25.5% 상승해 국내상장 동일지수 추종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인 보험과 은행권에서도 각각 130억원, 76억원을 매수하는 등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이번에 발표된 인도 경제성장률은 모디 총리의 정책 지원과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한 제조업 중심 성장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이러한 경제 성장률은 향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증시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키고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으로 이어질 것" 이라며 “KODEX 인도Nifty50 ETF는 인도의 장기 성장을 믿는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투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관련 후속 상품으로 인도의 대표 대기업 그룹이자 다양한 산업에서 인도 경제 성장의 중심에 있는 타타(Tata)그룹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를 상장준비 중에 있다. 이 ETF는 인도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처 상반기 중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엔젤로보틱스, 로봇주 강세에 15% 증가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전일 기록한 하락세를 딛고 장중 15% 넘게 오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13분 기준 엔젤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9400원(15.31%) 오른 7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26일 공모가 2만원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25%가 올라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기록했다. 상장 다음날도 2.7% 상승했으나 지난 28일 8.08% 하락하면서 주가는 6만1400원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다시 하락세를 딛고 17% 넘게 오르면서 7만원을 돌파했다. 앞서 엔젤로보틱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 가격 범위(1만1000원~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2242대1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 약 9조원을 모았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07%p 올라...“상승세 지속 가능성”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말보다 0.07%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신규연체율의 경우 작년 하반기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금융감독원은 진단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5%로 전월 말(0.38%) 대비 0.07%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월 말(0.31%)과 비교하면 0.14%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2조2000억원) 대비 7000억원 늘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월(4조1000억원) 대비 2조7000억원 감소했다. 1월 중 신규연체율은 0.13%로 전월(0.10%) 대비 0.30%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0.09%) 대비로는 0.04%포인트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올해 1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0.50%로 전월 말(0.41%)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0.34%) 대비로는 0.16%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월 말(0.12%)과 유사한 수준이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0%로 전월 말(0.48%) 대비 0.12%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 말(0.35%)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월 말(0.23%)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74%로 전월 말(0.66%)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1월 말 연체율은 0.45%로 전월 말(0.38%) 대비 0.07%포인트 올랐고, 지난해 11월 말(0.46%)과 유사한 수준이다"며 “다만 신규연체율은 작년 하반기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감원은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은행권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충분히 반영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국내은행 BIS 총자본비율 15.66%...전년 대비 0.37%p 올라

지난해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 국내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상회하며 안정적이라는 게 금융감독원의 진단이다. 29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66%로 전년 말 대비 0.37%포인트(p)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3.01%, 기본자본비율은 14.29%로 전년 말 대비 0.40%포인트, 0.38%포인트 올랐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전년 말 대비 0.39%포인트 올랐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다.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금융감독원의 규제비율은 보통주자본비율 7.0%, 기본자본비율 8.5%, 총자본비율 10.5%다. 작년 말 현재 모든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모든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KB·신한·하나·농협·우리은행) 및 씨티·카카오·SC제일은행이 15%를 상회하며 매우 안정적인 모습이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카카오·SC가 14% 이상, KB·하나·신한 1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금감원은 “작년 말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모든 은행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며 “지난해 당기순이익 증가 등으로 자본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증가율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다만 올해도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및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국내은행의 자본적정성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은행 건전성 제도를 지속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삼일PwC, ‘유럽 ESG공시 대응방안’ 세미나 개최

삼일PwC(대표이사 윤훈수)는 다음 달 2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유럽 ESG 공시 규제 대응방안(실제 사례 중심)'을 주제로 한국과 유럽과 ESG 전문가들이 총출동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ESG 공시 기준을 총정리하고, ESG 공시 가운데 가장 광범위하고 복잡한 것으로 알려진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공시지침(CSRD)과 기준(ESRS)을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기업 실무진이 어렵게 느끼는 EU 택소노미(Taxonomy)를 활용한 재무정보 산출법을 설명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세미나에 참석하는 PwC네덜란드의 ESG 전문가들은 EU CSRD와 ESRS의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한국 기업이 준비해야 할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첫번째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권미엽 삼일PwC 파트너가 'KSSB 및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주제로, 이진규 파트너가 'EU CSRD 및 ESRS'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윤영창 PwC컨설팅 파트너가 'EU 택소노미'에 대해, 알렉산더 스펙(Alexander Spek) PwC네덜란드 파트너가 '유럽의 진행 상황'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Q&A 세션에서는 앞서 주제 발표에 나선 전문가들이 참석해, 실제 기업 사례와 ESG 공시 준비 방법, 규제 대응 접근 방향성 등 기업 담당자의 궁금한 사항을 짚어줄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스티븐 강 ESG 플랫폼 부대표는 “글로벌 3대 ESG 공시 기준이 모두 정해지고, 한국의 ESG 공시 기준도 확정을 앞둔 가운데 이제 ESG 공시는 기업의 실행만이 남았다"라며 “한국과 유럽의 ESG 전문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ESG 공시 준비 사항을 상세히 이해하고, 규제 준수를 넘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장 참석과 유튜브 라이브 시청 모두 가능하며, 세미나 신청은 4월 19일까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제23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전날 서울 금천구 가산동 대륭포스트타워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67억원, 영업손실 121억원, 당기순손실 278억원 등 경영 실적을 보고하고, 재무제표 승인, 기타비상무이사 임종윤 선임의 안건을 의결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억원, 45%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측은 신약개발R&D부문 설립과 핵심 전문인력 증원, 자사 브랜드 육성에 따른 판관비, 거래재개 활동에 따른 비용 정산 및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보유자산의 평가차손 발생으로 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평가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이용구 사업부문 대표는 “당사와 코리그룹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에서 개발한 소재를 조기 제품화 출시, 자체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실적도 퀀텀 성장 예정이며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자회사 Dx&Vx CN는 설립 1년만에 매출 161억원, 영업이익 24%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어, 올해도 회사 전체 실적 성장과 더불어 흑자전환을 실현하여 재무안정성을 확보해 가겠다"고 보고했다. 권규찬 신약개발 R&D 사업부문 대표는 “신약개발 초기단계인 mRNA 항암백신, 비만치료제의 전임상 약효평가를 위해 물질 합성이 완료단계에 있으며, OVM-200은 기술이전계약을 조기에 맺어 연내 한국, 중국, 인도에서 임상 1b/2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4월 오픈 예정이며, 지난해부터 서비스가 개시된 CLIDEX 동반진단사업도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기존 캔서롭 당시의 사업과 문화가 환골탈퇴하여 2022년 흑자전환을 통해 지난해 거래재개에 성공하였고, 올해는 신약개발 부문에서의 파이프라인이 다변화되고 있고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현대카드,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Baa1 안정적’ 획득

현대카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은 Baa1,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카드가 획득한 Baa1은 투자적격 등급 중 하나로, 모회사인 현대자동차가 받은 A3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현대카드의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자산 건전성을 높게 평가했다. 무디스는 “신중한 리스크 관리는 현대카드의 장기적인 자산 건전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자본적정성 또한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그룹 내 중요도가 높은 자회사라는 점도 등급 획득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평가하고 있다. 무디스는 “지분 구조, 비즈니스, 거버넌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기아와 긴밀한 사업적 관계를 맺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의 통합 거버넌스가 현대카드의 재무 전략과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에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현대카드는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Fitch)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을 모두 확보하게 되면서 해외 채권 시장 진출 및 해외 법인 설립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후 조달 다변화와 함께 조달 비용 또한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월엔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신용등급 전망을 BBB 안정적(Stable)에서 BBB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했고, 3월에는 피치가 신용등급을 BBB 긍정적(Positive)에서 BBB+ 안정적(Stable)으로 상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신용평가사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로부터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와 동일한 수준의 A+ 긍정적(Positive)을 획득했다. 현대카드는 선제적인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자산건전성과 리스크 관리의 핵심 지표인 연체율을 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연체율이 0.63%(30일 기준)를 기록해 0%대 연체율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무디스 신용등급 획득을 통해 현대카드의 우수한 리스크 관리 역량뿐만 아니라 현대카드가 현대차그룹 내 중요도가 높은 자회사라는 점을 인정 받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최근 연이은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 및 상향은 해외 채권 시장 진출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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