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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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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풍향계] SC제일은행, Hi통장 특별금리 쏜다 外

◇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에 최고 연 4.0% 'Hi통장' 특별금리 SC제일은행은 오는 12월 31일까지 'SC제일 Hi(하이)통장'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에 고객정보가 등록된 지 31일 이내인 신규 고객이다. 기존 고객 가운데 최근 1년간 SC제일은행의 원화·외화 입출금 계좌 및 예·적금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대상에 포함된다. 대상 고객에게는 예금 잔액 규모와 관계없이 연 3.4%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받을 경우 최고 연 4.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금리 적용 종료일은 가입 시점과 관계없이 2027년 1월 31일로 동일하다. Hi통장의 기본금리는 연 0.1%다. 기존 우대금리로는 첫 거래 고객의 예금 잔액 구간에 따라 연 1.2~2.0%포인트, 제휴채널 신규 우대금리 연 0.1%포인트, 마케팅 동의 우대금리 연 0.2%포인트, 프라이어리티뱅킹 고객 등급 우대금리 연 0.2%포인트 등이 있다. 이번 특별금리 이벤트 기간에는 첫 거래 고객에게 예금 잔액과 관계없이 연 3.4%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제공하고, 모바일뱅킹 및 영업점을 통한 신규 가입 고객에게 제휴채널 신규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Hi통장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으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와 ATM 출금수수료 등 다양한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 우리금융 8개 계열사 16개 특판상품·서비스 한자리에 우리금융그룹이 계열사 상품과 서비스를 한데 묶은 그룹 대표 금융행사를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30일까지 '2026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우다페)'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다페는 우리금융이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이후 선보인 그룹 대표 금융 행사다. 지난해 10월 처음 열린 행사에서는 3주 동안 총 26만3000명의 고객이 그룹 상품과 서비스에 가입했다. 올해는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행사 기간을 한 달로 늘리고 특판상품과 경품 규모도 확대했다. 사전 알림 이벤트에 신청한 신규 고객에게는 은행 상품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10만원 상당의 금융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고객에게는 모바일 쿠폰과 꿀머니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우리WON뱅킹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네이버페이 1만원을 제공한다. 삼성월렛머니통장을 새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 Z폴드 등 경품을 증정한다. 본 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우리금융 8개 계열사가 참여해 고금리 적금, 증권 MTS 계좌, 미니보험, 카드 발급 이벤트 등 총 16개 특판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상품에 가입하거나 친구를 추천한 고객에게는 100% 당첨 응모권을 제공한다. 2개 이상 계열사의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테슬라와 갤럭시 폴드 등 프리미엄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임종룡, 우리금융 임직원들과 조손가정 7000가구에 추석 선물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추석을 앞두고 전국 저소득 조손가정 7000가구에 명절 생계물품을 전달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 행복 꾸러미' 포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생활하는 조손가정에 전달할 행복 꾸러미를 직접 포장하고 배송을 준비했다. 특히 지난 7월 본점으로 전입한 직원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새롭게 본점 근무를 시작한 직원들이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는 설명이다. 행복 꾸러미에는 조손가정의 생활과 건강을 고려한 14개 품목이 담겼다. 샴푸·바디워시·비누 등 위생용품을 비롯해 멀티비타민·홍삼영양제 등 영양제, 영양죽·갈비탕·잡곡밥·김 등 간편식과 약과 등 명절 간식으로 구성됐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조손가정의 생활 안정과 손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명절 생계물품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행복 꾸러미는 추석 전까지 전국 저소득 조손가정 700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기자의 눈] ATM 줄이는 은행, 금융 접근성은 누가 지키나

현금 사용이 줄고 모바일뱅킹이 일상화되면서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하나둘 자취를 감추고 있다. 그러나 ATM이 줄어들수록 고령층과 디지털 금융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금융 접근성을 어디까지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금융권의 책임도 커지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이용률이 낮은 ATM을 유지하는 비용을 줄이고 디지털 금융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현금 사용 감소와 비대면 금융 확산이라는 변화 속에서 오프라인 채널을 효율화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모든 금융 소비자가 디지털 금융에 익숙한 것은 아니다. 실제 ATM 감소세는 뚜렷하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2만9321개였던 전국 은행 ATM은 올해 6월 말 2만4711개로 3년 반 만에 4610개, 15.7% 줄었다. 은행 영업점 역시 같은 기간 5657개에서 5381개로 276개 감소했다. 특히 지역별 감소폭을 보면 금융 접근성 문제를 단순히 은행의 점포 효율화로만 보기 어렵다. 울산의 ATM은 21.5%, 경남은 20.8%, 제주도는 18.2% 줄었다.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ATM이 더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인구와 거래량이 적은 지역일수록 은행이 오프라인 채널을 유지할 유인이 작기 때문이다. 문제는 ATM이 단순히 현금을 인출하는 기계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으로 대부분의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소비자에게는 ATM 한 곳이 사라지는 것이 큰 불편이 아닐 수 있다. 반면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현금 사용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ATM은 여전히 중요한 금융 인프라다. 특히 지방에서는 ATM 하나가 사라질 때 이를 대신할 시설을 찾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은행에 모든 ATM과 영업점을 과거처럼 유지하라고 요구하기도 어렵다. 이용률이 낮은 시설까지 일률적으로 유지하면 은행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결국 금융서비스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핵심은 은행의 효율화를 막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 접근성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다. 금융위원회도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체국을 통한 은행대리업을 시범 운영하고 은행권 공동 ATM 확대를 추진하는 등 대체 금융채널 마련에 나서고 있다. 다만 은행이 줄인 금융 인프라를 공공 영역이 어디까지 대신할 것인지, 공동 ATM을 어느 지역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다. 앞으로는 ATM의 절대적인 숫자보다 지역별 금융 접근성을 기준으로 시설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고령층 비중과 인구 규모, 주변 대체 금융채널의 유무 등을 고려해 금융 취약지역을 정하고 최소한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은행별로 따로 ATM을 유지하기보다 금융권이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그렇다고 그 변화의 비용을 금융 취약계층에 일방적으로 떠넘겨서는 안 된다. 은행의 효율성과 금융의 공공성이 충돌하지 않도록 사라지는 ATM의 빈자리를 누가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사회적 기준을 마련해야 할 때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KB, 국내 1등이 무슨 의미”...이재근 회장 후보자 첫 메시지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된 뒤 첫 공식 메시지에서 '연속성'과 '변화'를 강조했다. 양종희 회장 체제에서 구축한 안정적인 성과와 경영전략은 이어가면서도 인공지능(AI) 등 급격한 금융환경 변화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14일 이 부문장은 서울 여의도 KB금융 사옥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경영의 연속성과 전략의 연속성, 비즈니스의 연속성이 훼손되지 않고 잘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이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한 이후 나온 첫 공식 메시지다. 이 부문장은 양 회장 체제에서의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도 현재의 '1등'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KB는 상반기에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고 주가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룹의 큰 성과 위에서 선임이 된 것은 1등으로서 안주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무겁게 받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회장 체제에서의 핵심 과제로는 변화 대응을 꼽았다. 특히 AI를 비롯한 기술 혁신이 금융산업의 경쟁구도를 바꿀 수 있는 만큼 향후 3~5년이 KB금융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부문장은 “AI 시대에 앞으로 3~5년간 변화에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말 금융그룹의 명운이 달린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문장은 국내 금융그룹 1위라는 현재의 지위에 머무르기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B금융이 리딩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금융그룹 중 1등이라는 게 이제 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진정한 리딩 금융그룹이라면 변화를 주도하고 산업의 새로운 표준과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서는 수익성뿐 아니라 고객과 투자자,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이 부문장은 “수익을 더 많이 내는 게 아니라 고객, 투자자와 같이 동반 성장하는 게 리딩의 모습"이라며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에 대해서도 좀 더 고민하고 리딩의 모습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직 운영에서는 회장 개인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분권형 조직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 부문장은 “회장이 전부 힘을 갖고 인사를 하기보다는 금융그룹이 클수록 시스템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같이 논의하면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대교체 역시 연령을 기준으로 한 단순한 인적 쇄신과는 선을 그었다. 이 부문장은 “세대교체라는 의미는 나이에 달려 있기보다는 의사결정을 좀 더 신속하고 책임 있게 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나이에 국한하지 않고 역량에 기반해 전문성과 직원들과의 호흡, 조직원들의 헌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가 누구인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문장은 관계 법령상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뒤 오는 11월 20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이재근 선택한 KB금융지주, ‘지배구조 변수’ 있었나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낙점되면서 금융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당초 현직인 양종희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상당히 거론됐던 만큼 이번 인선은 KB금융의 차기 경영 방향에도 변화를 예고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 11일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회장, 이재근 부문장 등 최종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이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번 인선의 핵심은 양 회장의 연임 대신 내부 승계 후보인 이 부문장을 선택했다는 데 있다. 양 회장은 재임 기간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이끌었고, 지난해 KB금융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두며 '리딩금융' 경쟁력을 회복하는 성과를 냈다. 그럼에도 회추위는 성과의 연속성보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 변화에 무게를 실었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이 이 부문장을 추천하며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힌 것도 이런 판단을 뒷받침한다. 최근 금융지주 회장 선임을 둘러싼 사회적 분위기가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금융권에서 거론된다. 장기 연임과 폐쇄적인 지배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현직 회장의 연임을 둘러싼 부담이 과거보다 커졌다는 시각이다. 다만 회추위가 후보별 평가와 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만큼 외부 요인이 직접적인 결정 배경이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KB금융지주는 국내 은행과 비은행 사업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KB국민은행은 리딩뱅크 경쟁력을 회복했고 증권·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 역시 그룹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 남은 큰 과제 중 하나는 글로벌 사업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 부문장은 이 지점에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경력을 갖고 있다. 이 부문장은 지주와 은행을 두루 거친 데다 글로벌 사업까지 맡아온 점에서 강점이 뚜렷하다. 1993년 주택은행에 입행한 뒤 지주 재무기획부장과 CFO, KB국민은행 CFO와 영업그룹대표를 거쳐 2022년 은행장에 올랐다. 2025년부터는 지주 부문장으로 글로벌과 WM·SME 사업을 맡으며 그룹 차원의 성장전략을 담당했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경력이 KB금융의 다음 성장축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금융시장은 경쟁 심화와 자본규제 등으로 전통적인 이자이익 중심 성장에 한계가 커지고 있다. 해외시장과 자산관리, 기업금융 등 새로운 수익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진 이유다. 특히 글로벌은 KB금융이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분야지만 아직 수익성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사업을 직접 맡아온 이 부문장이 회장에 취임하면 해외사업의 수익화에 속도를 내고 WM·SME 등 지주 차원의 성장전략도 구체화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인선 결과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금융지주 지배구조를 둘러싼 최근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직 회장의 연임이 당연시되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세대교체를 택한 만큼 회추위가 연임에 따른 부담을 고려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직 회장이 임기 중 뚜렷한 경영 실패 없이 내부 후보와의 경쟁에서 밀린 것도 금융권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금융지주 회장 인선을 둘러싸고는 장기 연임과 지배구조의 폐쇄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져 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금융회사들이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에서 벗어난 뒤 오히려 소수 인사가 영향력을 반복적으로 행사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금융권의 '부패한 이너서클'을 지적한 바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금융지주 회장이 자신과 가까운 인사들로 이사회를 구성해 장기 집권의 기반으로 삼는 이른바 '참호 구축' 문제를 언급했다. 이후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와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부가 금융권의 폐쇄적인 지배구조를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양 회장의 연임 이슈를 상징적인 사례로 바라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대통령이 직접 '부패한 이너서클'을 문제 삼은 상황에서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이 현직 회장의 연임을 택할 경우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제한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회추위 역시 현직 회장 연임에 대한 시장과 정책적 시선을 의식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결정이 정부나 금융당국의 의중을 반영한 결과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KB금융 회추위가 이 부문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한 공식적인 이유는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세대교체, 후보자의 경영 역량 등이다. 오히려 주목할 부분은 회추위가 외부 후보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과 현직 회장인 양 회장 대신 내부 출신인 이 부문장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외부 인사를 통한 급격한 변화보다는 KB금융 내부 사정과 사업 구조를 잘 이해하면서도 새로운 성장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을 택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지주는 국내에서 은행뿐 아니라 보험·증권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글로벌 사업에서 강점을 가진 이 부문장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기에 적임자로 볼 수 있다"며 “다만 최근 금융지주 회장 연임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과 달라진 부분은 회추위 입장에서도 현직 회장의 연임을 결정하는 데 부담이 있었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도 정부나 금융당국의 기조, 당시 금융권의 상황 등에 따라 외부 인사가 후보군으로 거론된 사례가 있었기에 이번에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생활 플랫폼’ 파고드는 신한은행, 젊은층 금융 접점 확대

신한은행이 젊은 세대가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과 여행을 중심으로 금융 접점을 넓히고 있다. 패션·뷰티·쇼핑 등 생활 플랫폼에 금융서비스를 결합하는 한편 여행 특화 금융상품을 앞세워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금융상품을 직접 찾아 가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일상 속으로 금융서비스를 가져가는 전략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에이블리, CJ올리브영, 11번가 등 젊은 고객층의 이용 빈도가 높은 플랫폼과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에이블리와는 '에이블리페이'에 신한은행 계좌를 연결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를 연계했다. 패션과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한은행 계좌를 이용하도록 금융과 플랫폼의 경계를 낮춘 것이다. CJ올리브영과 선보인 '올리브영 SOL통장'도 같은 전략의 연장선이다. 지난달 말 기준 해당 상품의 가입 계좌가 10만좌를 넘어섰다. 신한은행은 올리브영 이용 고객을 금융서비스로 유입시키는 동시에 계좌를 다른 금융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넓혔다. 11번가와도 간편결제 서비스인 11pay와 신한은행 계좌를 연계하고 있다. 향후에는 11pay와 계좌를 연계한 고객을 대상으로 적금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처럼 신한은행이 생활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하는 것은 젊은 세대의 금융 이용 행태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을 찾아 금융상품을 선택하기보다 평소 이용하는 플랫폼에서 결제와 계좌 연결을 경험하면서 금융서비스를 접하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은 신한은행이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또 다른 축이다. 신한은행의 SOL트래블·SOL트립 계열 체크카드는 누적 발급량 350만장을 넘어섰다. 특히 2024년 출시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해외여행 과정에서 필요한 환전과 결제, 현금 인출 등의 금융서비스를 하나로 묶으면서 여행 수요가 높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용 기반을 넓혀왔다. SOL트래블 외화예금 잔액도 지난달 27일 기준 4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출시 이후 누적 환전액은 30억달러를 돌파했다. 여행을 계기로 외화예금과 체크카드 등 금융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신한은행은 여행이라는 특정 목적에서 확보한 고객 접점을 외화예금 등 다른 금융서비스로 확대하는 데도 힘을 싣고 있다. 단순히 해외 결제에 특화된 카드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여행 전후의 금융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신한은행의 전략은 은행 앱 안에서만 고객을 확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으로 금융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맞춰져 있다. 패션·뷰티·쇼핑 플랫폼에서 젊은 고객을 만나고, 여행 과정에서 금융 경험을 제공한 뒤 이를 예·적금과 카드, 증권 등 다른 금융서비스로 연결하는 구조다. 젊은 세대가 향후 금융권의 핵심 고객층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의 일상 속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금융서비스를 녹여내느냐가 고객 확보 경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역시 생활 플랫폼과 여행을 앞세워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선점하고 장기적인 주거래 고객으로 이어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양종희 아니었다”...KB금융지주, 이재근 차기 회장 ‘깜짝 발탁’

KB금융그룹의 차기 수장이 양종희 회장이 아닌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으로 결정됐다. 현직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거론됐던 상황에서 예상 밖의 인물이 차기 회장으로 낙점되면서 KB금융의 세대교체가 현실화됐다는 평가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1일 회의를 열고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KB금융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등 최종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이 부문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후보별 인터뷰는 약 2시간씩 진행됐다. 회추위는 업무 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 노력 등 5개 항목과 25개 세부 기준을 바탕으로 후보들을 평가했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양종희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 양 회장은 취임 이후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와 그룹의 균형 성장에 힘쓰며 KB금융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계열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룹 차원의 협업 체계를 강화한 점도 성과로 꼽혔다. 그러나 회추위는 현직 회장의 연임 대신 이 부문장을 선택했다. 이 부문장은 KB금융 내부 사정에 밝은 내부 출신 인사로, 그룹의 경영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내부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주요 계열사와의 협업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거론된다. 이 부문장은 KB국민은행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며 현장과 본부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은행의 핵심 사업과 리스크 관리, 디지털 전환 등 금융그룹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쌓았다는 평가다. 이후 지주 부문장으로서 그룹 차원의 전략 수립과 계열사 조율 업무를 맡으며 시야를 넓혔다. 이번 인선은 KB금융이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선택으로 풀이된다.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대신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물을 낙점해 조직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현직 회장과는 다른 리더십으로 변화를 꾀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부문장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문장이 차기 회장으로 최종 확정되면 KB금융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와 비은행 부문 성장,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인공지능과 플랫폼 중심으로 금융산업의 구조가 빠르게 바뀌고 있어, 새로운 수장이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번 인선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기까지는 주주총회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이 부문장은 최종 후보자 선정 이후 이사회와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조 위원장은 “이 부문장은 은행과 비은행 전반에 대한 전문성뿐 아니라 재무·전략·글로벌 부문 등에 대한 높은 식견과 통찰력을 갖췄다"며 “은행장과 지주 부문장을 역임하며 보여준 성과와 경영능력도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권 풍향계] 우리금융, 전북 전주에 구강관리센터 3호점 개소 外

◇ 우리금융미래재단, 취약계층 치과 진료 확대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치과 진료소 '우리동네 구강관리센터' 3호점을 전북 전주에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주점 개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의료기관,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지방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마련된 전주점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 LH와 협력해 운영한다. △재단은 진료소 인테리어와 의료장비 구입 등 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전북도는 진료 대상자 모집과 지역사회 홍보를 담당하며 △전북대학교는 치과대학 교수와 학생들의 진료봉사를 지원하고 △LH는 진료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우리동네 구강관리센터'는 취약계층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무료 치과 진료소다. 2022년 서울 돈의동 쪽방촌에 1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2024년 서울역 쪽방촌에 2호점을 열었다. ◇ KB금융, 유소년 골프 유망주 위한 '빛이음 클래스' 진행 KB금융그룹은 유소년 골프 유망주를 위한 특별 레슨 프로그램 '빛이음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선배 선수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배우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권 중학생 유망주 1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민세이ᆞ김재희ᆞ한혜정(신성중), 이시율(덕이중), 오정민(어정중), 이주아(판교대장중), 신미서(신현중), 이지솔(동광중), 최아린(청계중), 남지안(광주시G-스포츠클럽)이다. 전인지,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 이지민 등 KB금융이 후원하는 프로 선수들은 멘토로 참여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선수들은 기본 스윙과 퍼팅 자세는 물론, 코스 매니지먼트와 멘탈 관리 등 실전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유망주들의 특성에 맞춰 전했다. KB금융은 다양한 스포츠 분야의 후원 활동을 미래세대 성장 지원과 연계하고 있다. 선수와 대회를 후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후원 선수들의 경험과 역량을 유소년과 나누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 기업은행, 키자니아 어린이 금융 직업체험관 개점 IBK기업은행은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어린이 금융 직업체험관 'IBK디지털 금융 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금융 센터는 어린이들이 금융 딜러가 돼 직업 체험부터 기초 경제 교육까지 학습할 수 있는 미래형 직업체험관이다. 해당 공간에는 △금융딜러가 되어 분산투자를 학습할 수 있는 '직업체험존' △통장 및 카드 발급 서비스를 체험하는 '고객체험존' △자녀의 금융 성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금융 리포트를 제공하는 '부모체험존'으로 구성됐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비은행 빌드업’ 끝낸 임종룡...우리금융지주 ‘은행株 할인’ 벗는다

우리금융지주가 '은행주 할인'을 줄일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이 사상 처음 50%를 넘어선 가운데 증권과 보험을 잇달아 확보하며 은행에 쏠렸던 이익 구조가 달라지고 있어서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비은행 사업을 실제 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 기업가치에 붙었던 할인 요인도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최근 50%를 넘어섰다. 4대 금융지주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이 절반을 넘지 못했던 곳은 우리금융이 유일했다. KB금융 79.17%, 신한금융 62.02%, 하나금융 68.07%와 비교하면 그동안 해외 투자자들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셈이다. 직접적인 계기는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의 블록딜이었다. 유진PE가 지난 2일 우리금융 주식 1400만주를 매각했고 해외 투자자가 물량을 받아가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지분율 상승과 함께 우리금융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하고 있다. 완전 민영화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온 전략이 실적과 기업가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향후 평가의 핵심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우리금융 실적에서는 비은행 부문의 달라진 위상이 확인됐다. 비은행 이익 기여도는 22.3%로 1년 전 6.9%에서 크게 높아졌고, 전체 순이익은 1조60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했다. 우리투자증권도 247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전년보다 44% 성장했다. 은행 이자이익에 집중됐던 수익구조에 증권과 보험이 새로운 이익원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출범과 자본 확충에 이어 동양생명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했고, ABL생명과의 통합도 추진하면서 증권과 보험을 새로운 이익 축으로 키울 기반을 갖췄다. 금리와 대출 성장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던 구조에서 자본시장과 보험으로 수익원을 넓힐 수 있게 된 만큼, 비은행 사업이 그룹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주환원은 이익 개선을 주가로 연결하는 또 다른 고리다. 우리금융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비은행 이익까지 확대되면 수익성과 주주가치를 함께 높이는 그림을 만들 수 있다. 최근 임종룡 회장의 자사주 추가 매입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임 회장은 지난달 24일 취임 직후인 2023년 9월 1만주를 매입한 이후 약 3년 만에 우리금융 주식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비은행 사업 확충이 본궤도에 오른 시점에 이뤄진 매입이라는 점에서, 확보한 사업의 성장과 그룹 기업가치 개선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갖추면서 우리금융의 성장 전략도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임 회장 2기의 과제는 그동안 증권과 보험을 편입하며 넓혀온 수익원을 실제 이익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는 평가다. 새로 확보한 사업에서 얼마나 많은 이익을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그룹 전체의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 기업가치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임 회장은 지난 6월 일본과 대만에서 IR을 진행한 데 이어 이달 영국 런던 등을 찾아 실적 개선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주주환원 및 성장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장이 주목할 지표가 ROE다. 비은행 사업을 키우면서 그룹의 자산과 자기자본도 함께 늘어난 만큼, 외형 성장만으로는 투자자들의 평가를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다. 증권과 보험에서 만들어낸 이익이 그룹 ROE를 끌어올리고 이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여력까지 확대된다면 우리금융의 기업가치를 바라보는 투자자의 시각도 한층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그동안 은행 의존도가 높다는 이유로 다른 금융지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제는 이익 포트폴리오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며 “비은행 사업의 이익 성장이 ROE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로 연결되면서 외국인 지분 확대를 계기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외국인 지분율 50% 돌파는 우리금융의 견고한 자산건전성과 중장기 밸류업 정책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 속에서 입증된 펀더멘털과 적극적인 글로벌 IR 활동이 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과 투명한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리딩 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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