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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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내년도 대입 전략설명회 5월18일 개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5월18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학 입시제도 변화에 맞춰 관내 학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대입정보와 지원전략을 제공해 입시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하고 대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EBS 대표강사 윤윤구 강사가 이날 설명회에 초청돼 주요 대입 전형 정보를 남양주시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2025학년도 이후 변화하는 대입 트렌드와 전형별 전략 등 대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해 실질적인 진학 준비에 도움을 준다. 강연 이후 학생-학부모 대입전형 및 대입준비에 관한 궁금증을 전문가와 함께 해결해보는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돼있다. 설명회는 남양주시 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22일부터 대입전략 설명회는 5월12일까지 남양주시 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nyj.go.kr/youth/futurenedu)에서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남양주시 미래교육과 진로교육팀 인재육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유미 미래교육과장은 20일 “이번 설명회가 학생과 학부모가 대입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는 297명 학생을 대상으로 수시(8월) 및 정시 컨설팅(12월)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남양주시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내실 있는 진로-진학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재헌 남양주시 휴먼북 ‘보이스피싱 예방법’ 진행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8일 '휴먼북 인생대학' 휴먼북(book) 요일을 진행했다. 휴먼북 요일은 매주 목요일 휴먼북 라이브러리(정약용도서관 1층)에서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강좌는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장인 김재헌 휴먼북이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이란 주제로 보이스피싱 심각성을 피해사례 중심으로 알렸으며, 유형별 대처방법 등 예방법도 교육했다. 김재헌 휴먼북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에 미숙한 노인층을 표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경제적인 피해를 넘어 사기를 당했다는 심리적 자책감까지 안겨주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보이스피싱 예방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좌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예전에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한 적이 있었기에 이번 교육이 유익했다"며 “다양한 사례들과 대처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 도움이 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25일에는 최재천 휴먼북이 '날씨와 기후위기'에 대해 지식-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5월은 △최영란 '알면 쉬워지는 정리수납' △이민희 '컬러테라피 : 오늘 끌리는 컬러로 알아보는 내 마음 이야기!' △박영주 '식물로 치유와 힐링(아로마테라피)' △홍경미 '알고 마시는 커피가 맛있다' △성승제 '남들은 꿈을 버릴 때 나는 꿈을 키웠다' △이태영 '내 손안의 마술사 : 스마트폰 촬영 모든 것' 등 휴먼북 활동이 예정돼 있다. 남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휴먼북 강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다산서당 누리집(dasanedu.nyj.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정보는 남양주시 누리집(nyj.go.kr) 또는 평생학습포털 다산서당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kkjoo0912@ekn.kr

강수현 양주시장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로 변화”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2024년 제44회 장애인의날 기념행사를 19일 양주문화예술회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함께가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란 슬로건 아래 양주시 후원으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정성호 국회의원, 시-도의원,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복지 유공자, 장애인 단체-기관 관계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소리향기팀의 하모니카 연주 공연과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길놀이를 시작으로 1부 기념식에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장애인복지 유공자 포상과 장학금 전달, 기념사 및 축사 등을 진행하고 2부에선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현대옥 양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 개선과 새로운 장애인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함께가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 2024년 장애인의날 슬로건처럼 다시 한 번 장애인 인권과 복지 증진 의지를 다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며 “오늘 표창 수상자를 비롯해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많은 분 덕분에 우리사회는 장애인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장애인에 대한 복지기반을 꾸준히 구축해 왔으며, 특히 경기북부시각장애인 점자도서관 개관, 저상버스 구입비 지원, 횡단보도 주변 등 보행환경 개선, 하늘물공원 내 무장애 나눔길 및 다함께 놀이터 조성 등 장애인 편의 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kjoo0912@ekn.kr

공군11전투비행단,제45회 Space Challenge 2024 in 대구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20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항공우주축제 '제45회 Space Challenge 2024 in 대구'를 개최했다. 올해로 45회를 맞는 스페이스 챌린지는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국민들과 함께하는 공군을 구현하기 위해 1979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수천 명의 학생과 지역주민이 참가해왔다. 올해는 기존의 모형항공기 날리기 대회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에어쇼' 행사로 새 단장 해 권역별로 5개 공군부대에서 개최 하며, 그 첫 행사가 11전투비행단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공군과 항공우주를 사랑하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개회식에 앞서 공군 군악대의 공연과 의장대 시범이 식전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개회식 직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상세레머니를 포함한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공군 최정예 전투기 F-15K와 항공무장을 비롯해 F-16, FA-50, 오는 6월 퇴역을 앞둔 F-4E 전투기, 육군헬기 수리온, 500MD 등이 전시됐다. 또한, 블랙이글스 사인회, 탑건과 함께하는 조종복 입기 체험, 고무동력기·에어로켓 날리기 체험과 수송기 탑승 체험, VR 항공기 시뮬레이션 탑승, 소방안전체험 등 전 연령이 즐길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11전투비행단에서는 이날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대중교통 챌린지'를 실시해 행사 당일 대구 시내교통혼잡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관람객들이 행사를 편안하게 즐길수 있도록 먹거리 부스와 쉼터를 운영하는 등 원활하고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힘썼다. 이날 대구에서 개최된 스페이스 챌린지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약 8,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jmson220@ekn.kr

[포토뉴스] 양주시장 ‘회암사 사리 이운 고불식’ 참석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19일 서울시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열린 '보스턴미술관 소장 회암사 사리 이운 고불식'에 참석해 축하와 아낌없는 감사를 표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19일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암사 사리 이운 고불식'을 봉행하고 미국 보스턴에서 귀환한 석가모니 진신사리, 가섭불-정광불, 고려시대 나옹선사, 지공선사 등 사리가 담긴 사리구가 공개했다. 고려 후기 사리탑에 봉안된 이후 600년, 일제강점기 유출된 이후 100년 만에 본래 자리로 돌아온 사리는 고려 말 나옹선사 입적 이후 제작돼 양주 회암사에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보스턴미술관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유출된 사리를 1939년 한 업자로부터 취득했다고 한다. 사리는 약 한 달 정도 조계사 불교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 후 양주 회암사에 영구 봉안된다. kkjoo0912@ekn.kr

고양시,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총력’…30일 발표심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바이오-메디컬기업 투자의향서 총 43건, 5348억원을 확보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했으며 향후 바이오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 2월 고양시는 수도권과밀억제권역이란 한계를 극복하고 자족시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했다. 바이오 특화단지 대상지는 일산서구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지역 약 87만㎡(약 26만평)이다. 그동안 고양시는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주요 평가 요소인 민간투자 수요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바이오․메디컬 기업 분야에서 총 43건, 5348억원 규모 투자의향서를 확보하고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계획에 반영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양시는 이달 30일 일산테크노밸리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발표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바이오 특화단지 최종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단지 조성 인-허가 단축 △산업기반시설, 공동연구개발 인프라 및 의료-교육시설 등 각종 편의 및 기반시설 조성 △세금-부담금 감면 및 민원 신속처리 △정부 연구개발(R&D) 국비 우선 지원 등 혜택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기존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에 바이오 분야를 추가했고 작년 12월부터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에는 수도권에서 인천과 경기도 수원-고양-성남-시흥시, 비수도권에서 충북-대전-강원-경북-전남-전북 등 11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제283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고양특례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등 글로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산업융합지식도시 및 스마트시티 조성, 친환경 전기차 국내외 선도 기업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와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업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 경영환경과 투자 특수성을 고려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기업 필요를 반영해 장래에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르면 하반기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반감기에도 힘 못쓰는 비트코인…“시세 상승 어렵다” 지적도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완료됐지만 시세 변동은 아직까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8시 10분에 비트코인 반감기가 완료됐다며 가격은 반간기 직후에도 6만 4000달러안팎에서 움직였다고 보도했다. 반감기는 새로운 비트코인의 공급을 줄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혀 왔다. 비트코인은 채굴자들에게 보상으로 주어지는데, 반감기 이후 그 보상이 기존의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공급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왔다. 실제 2012년과 2016년, 2020년 앞선 3차례의 반감기를 거치면서 비트코인은 이후 수개월에 걸쳐 상승해 왔다. 비트코인의 전체 공급량은 2100만개로 정해져 있다. 이미 약 1950만개가 채굴됐고 약 150만개가 남아 있다. 이번 반감기가 완료되면서 비트코인 공급량은 하루 약 900개에서 450개로 줄어들게 됐다. 그럼에도 비트코인 시세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0일 오후 3시 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53% 오른 6만4170달러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감기는 이전과 달리 시세 상승에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도이체방크 등은 반감기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기관투자자용 디지털자산 거래소 아시아넥스트의 콕키 총 최고경영자는 “예상대로 반감기는 이미 반영돼왔기에 시세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며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 앞으로 몇 주 안에 상승랠리가 펼쳐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반감기를 앞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과 함께 특히, 중동의 긴장 고조에 크게 출렁였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습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6만7000달러대에서 6만달러대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후 회복하는 듯했던 비트코인은 지난 17일에는 불안한 중동 정세에 금리 인하 지연 전망까지 이어지며 약 50일 만에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이와 관련, 파라탁시스 캐피털의 에드워드 친 공동 창립자는 “거시경제적 환경이 명확해질때까지 다음 분기에 걸쳐 시세가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기간엔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이 가격 향방을 주도할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尹-이재명 회담 언제?…대통령실 “아직 날짜·형식 미정”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 일정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0일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이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 양측은 만남의 날짜나 형식, 의제에 대해 조율에 들어간 상황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만남 제안이 두 사람 간의 단독 회담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고, 대통령실은 아직 구체적인 형식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스라엘, 이란에 ‘제한적 보복’에도…중동전쟁 공포 더 커졌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보복 주고받기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시나리오는 일단 피하게 됐다. 이란이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3일 밤(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고 그로부터 엿새만인 19일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섰지만 양측은 '제한된 군사옵션'을 통해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최근 공격은 언제든 급소를 정확히 노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란 역시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이 이어질 경우 즉각적이고 최고 수위 응징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특히 양측의 맞대응식 보복은 상대 영토를 처음으로 공격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 수위가 한단계 더 격상될 것이란 분석도 나와 중동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긴장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19일 미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이스라엘이 우리나라에 결정적인 행동을 하고 그것이 우리에게 입증된다면, 우리의 대응은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일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후회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이 우리의 이익에 맞서 새로운 모험주의를 하지 않는 한, 우리는 새로운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선 “어젯밤 일어난 것은 공격도 아니었다"며 “그것은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 가까운 것이었고, 드론도 아니었다"고 했다.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댜. 전문가들은 그러나 양측이 상대 영토를 처음으로 공격하면서 맞대응에 나섰던 점을 우려하고 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지아드 다우드 이코노미스트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공격을 주고받았음에 따라 전면전으로 확대될 리스크가 커졌다"며 “착오든 갈등 격화든 그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중앙정보국(CIA) 출신의 중동 전문가 노먼 룰은 “중동지역이 새로워졌다"며 “어떤 행동이 이란의 미사일이나 드론 공격을 직접 유발하는지 이스라엘이 매일 의심해야 하는 중동지역"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의 한 고위 관리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분쟁이 며칠 안에 다시 발생할 경우 과거처럼 공격 방식이 제한되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 격화에 우려했다. 기타 고피나스 IMF 부총재는 “갈등이 심각하게 격화된다는 것은 지금까지 본 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지역적 갈등을 의미한다"며 “심각한 오일쇼크가 발생할 수 있지만 우린 아직 거기에 있지 않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침묵을 이어가는 이스라엘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스라엘은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대응'이라는 기조에 따라 절제되고 제한된 공격을 감행한 뒤 공식적 반응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미 고위 당국자는 “이스라엘군은 제한된 작전을 펴면서도 상대의 가장 귀중한 자산을 타격할 수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주고자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ABC는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이 양국 보복전의 끝이 아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 그비르 국가안보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보복이) 약했다"는 한마디를 올렸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이번 재보복 과정에 관여 안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추가로 보복의 악순환이 이뤄지지 않도록 진화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초기부터 분쟁이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분명히 말해왔다"면서 “해당 지역의 확전 위험을 더욱 낮추기 위해 지역 내 국가를 포함한 동맹 및 협력국과 계속 상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국항공협회, 항공사·조업사 사무·정비·여객 인턴 270명 모집

한국항공협회는 고용노동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120대 국정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인턴형 미래 내일 일 경험 사업'의 신규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협회는 사업비 20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 참여 기업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한국공항 △에어코리아 △제이에이에스(JAS) △CAE코리아 등 총 12개 항공사·지상 조업사들로, 청년 인턴은 각 사업장에서 경영 사무·항공 정비·여객 운송 서비스 직무 분야의 현장에서 과업이나 현업을 수행하며 직무 역량 강화의 기회를 갖게 된다. 1차 청년 인턴 채용은 22일부터 다음달까지 실시되며, 연중 총 5회 선발한다. 대상은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이고 모집 인원은 총 270명이다. 사업 참여 기업별 직무 분야·모집 시기·운영 계획 등은 상이하나, 오는 5월 중 필수 사항인 기초 업무 역량·직무별 심화 교육이 진행된다. 기간은 최소 8주에서 최대 20주로, 주당 25시간 이내로 근무하는 조건이다. 참여 기업과 청년에게는 지원금·멘토 및 교육 수당·체류 지원비 등이 지급된다. 또한 수료증 발급·수기 공모전 참여·우수 인턴 선발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항공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최근 항공업계가 수시·경력 중심으로 채용을 확대 중인 가운데 직무 역량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 최신 동향과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의 실무 역량을 미리 배우며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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