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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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호주 블랙타운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우호 증진서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와 호주 블랙타운시는 23일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행정·경제·교육·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우호증진서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우호증진서약을 통해 활발한 인적 교류를 약속하는 한편,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글로벌 공통 과제 대응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문화 분야에서 양 도시 학교 간 교류, 도서관 간 도서 교환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각 도시 미술관에서 한국·호주 미술 전시회 개최 기회를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양 도시 주민에게 상호 이익을 가져다줄 새로운 목표를 5년마다 세우기로 합의했다. 수성구와 블랙타운시는 1994년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경제, 문화, 교육, 공동기획사업 등 다방면으로 교류하며 30년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외국지방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K2H)'을 통해 블랙타운시 공무원이 3개월간 수성구에서 일하게 돼 블랙타운시 공공개발부지에 조성 예정인 '코리아 수성 가든(Korea Suseong Garden, 가칭)' 국제교류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같은 날 오전에 열린 접견식에서도 프로젝트 구상안 발표와 기본설계 확정을 위한 담화를 나누며 의견을 교환했다. 수성구는 코리아 수성 가든이 오는 2027년 상반기에 계획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블랙타운 시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양 도시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30년간 함께 성장했고, 이러한 성취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노력의 과정에서 비롯됐다"며 “두 도시가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주 블랙타운시 대표단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인 국제교류작품전, 아카이브 전시를 관람하고 수성구 캐릭터 뚜비 선포식에 참석한다. 또, 함장사회복지관과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등 시설을 방문하는 등 5박 6일간 일정을 소화된 뒤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jmson220@ekn.kr

강성삼-박진희 하남시의원 ‘하남교산 생계대책’ 제도화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과 박진희 부의장이 공동 발의한 '하남시 공공주택지구 편입지역 주민지원 조례안'이 22일 도시건설위원회에서 통과됐으며 오는 26일 제329회 하남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이번 조례안은 관련법인 '공공주택특별법(이하 공주법)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공공주택사업으로 생활기반을 상실하게 되는 공공주택지구 내 주민에 대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주민 재정착에 이바지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공공주택지구를 '공주법' 제6조제1항에 따라 지정-고시하는 지구로 정의하고 △이주자에 대한 지원 사업 △관계 기관과 협조체계 구축 △사무 위탁 등이다. 특히 지원 사업으로 직업 알선, 공공주택사업에 참여하는 시공업체 등에 고용 추천, 이주자로 구성된 법인 또는 단체에 대한 소득창출사업 지원 등을 담았다. 대표 발의한 강성삼 의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본 조례 제정은 '공주법 시행령 제21조의 2(주택지구 주민에 대한 지원 대책)'에 의거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도 공공주택지구 내 주민에 대한 지원 대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음을 근거했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에서 시행하는 공공주택지구의 경우, 기초지자체와 사업시행자의 긴밀한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조례에 명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례가 제정되면 하남시는 사업시행자인 LH 등과 적극 협의를 통해 지구 내 주민의 재정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공동 발의한 박진희 부의장은 “지난 2018년 하남교산지구가 제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오랫동안 고향을 지켜온 주민이 삶의 터전이 무너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주택지구로 편입된 주민 아픔에 공감하며 강성삼 의장과 함께 이번 주민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며 “하남과 함께해온 주민이 타 지역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성성 의장과 박진희 부의장은 작년 하남교산생계대책협의회 주민들과 지속 소통해온 바 있으며, 올해 2월 경기도의회에 입법 컨설팅 등 꼼꼼한 검토를 거쳐 이번 제329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 조례안을 상정했다. kkjoo0912@ekn.kr

오세훈 대권 플랜 벌써 가동?…총선 당선·낙선자들과 잇단 회동

여권 잠룡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4·10 총선 이후 여권 인사들과의 만남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최근 오 시장은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에 출마했던 낙선자들과 당선자들을 잇달아 만나면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서울 지역 당선자들과 만찬 자리를 가졌다.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의 공백 속에서 오 시장이 여권 인사들을 만나며 당내 지지기반 구축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 시장은 전날 서울 한남동 시장공관에서 국민의힘 서울 서·남부 지역 낙선자 10여명과 2시간 30분 가량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지난 19일에도 한남동 시장공관에서도 국민의힘 서울 동·북부 지역 낙선자 14명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오 시장은 이번에 서울 출마자들과 만찬 회동을 계획하면서 낙선자들을 격려하고, 다양한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에서 낙선자들은 총선 패배 원인에 대한 여러 의견을 쏟아냈다. 특히 부정적 이슈에 대한 발빠른 대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서울시장으로서 선거에 관여할 수 없었지만 안타까웠다는 심경을 전하면서 참석자들 의견을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낙선한 지역이라도 총선 때 발표한 공약은 서울시에서 최대한 지원하고 챙겨보도록 하겠다. 도움이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해졌다. 오 시장은 현재 여당 출마자들 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지역 당선자들과도 만남을 갖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의 이런 움직임을 두고 거대 야당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정치 지도자의 리더십을 부각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정치권 해석들이 나왔다. 서울시는 낙선자들을 위로하고 당선자들과는 정책·법안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한 자리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정치권에서는 부실한 당내 기반을 넓히기 위해 총력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직을 맡아 총선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진 못했지만, 오히려 4·10 총선 참패로 오 시장의 운신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여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 꼽히는 만큼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박상병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특임교수는 “오 시장 입장에서 사실상 다음 서울 시장 도전이 쉽지 않기 때문에 레이스 종점은 대선밖에 없다"며 “여권의 이른바 대선 주자들은 다음 레이스의 목표는 대선으로, 일제히 행동 개시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홍준표, 한동훈, 원희룡, 안철수, 유승민 등 대선주자들이 많은데,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게 대선"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현행 지방자치법에 규정된 지방자치단체장 연임 3회 초과 제한에도 서울시장 징검다리 4선 재임 중이다. 지난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잇달아 당선돼 재선한 뒤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부결에 책임을 지고 서울시장 자리에서 물러났다가 10년 뒤인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3선했고 이듬해인 2022년 지방선거에서 4선했다. 오 시장은 4선 임기를 모두 채우면 최장수 서울시장인 박원순 전 시장의 재임 기간(8년 9개월, 2011년 10월~2020년 7월)을 넘어서게 된다. 2027년 3월 21대 대선을 3년 가까이 앞둔 현 시점에서 대권의 향배를 내다보기 어렵다는 게 정치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서울시장 대선 주자의 경우 지지율이 변화무쌍했다. 서울시장 3선을 지낸 박원순 전 시장은 19대 대선 3년 전인 2014년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를 했으나,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급격히 하락해 2016년에는 5%대에 머물렀다. 20대 대선 2년 전인 2020년에는 대선 주자 지지도가 1%에 머물렀다. 현재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4.10 총선 직후인 지난 13~15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범여권 대선주자 선호도' 질문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지율은 5.5%에 그쳤다. 오 시장은 총선 참패에도 22.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위원장, 유승민 전 의원(11.1%), 홍준표 대구시장(9.3%)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오 시장 다음으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5.4%, 안철수 의원 3.9%, 이외에 기타 인물 16.1%,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답변자 4.8%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답변은 무려 21.1%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 유선 전화면접 10.3%, 무선 자동응답(ARS) 89.7%로 병행 조사했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오 시장이 현재 5%대의 지지도를 얻고 있지만,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하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정권 임기가 절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 시장이 총선 직후 정치인과 접촉 빈도를 부쩍 늘리는 것에 대해 오 시장이 대선주자 '몸 풀기'를 서둘러 가동해 앞으로 있을 대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포석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박 교수는 “현재 누군가가 앞서 나가고 있지만 앞으로 대선이 3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길고 긴 레이스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어렵다"며 “지금하면서 이제 정책도 만들고 당 내 자신의 기반도 구축하고 주변 인맥도 넓혀 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같이 외부에서 온 사람이 대통령이 되기는 이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DGIST, 실명 환자 시력 회복 돕는 볼록볼록한 점자 형태 3차원 망막 전극 개발

실명 환자의 시각 기능 복원을 위한 망막 임플란트에 활용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김소희 교수 연구팀이 볼록볼록한 점자와 같은 3차원 망막 전극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망막 내 남아 있는 정상 신경세포를 자극함으로써 실명 환자의 시력을 부분적으로나마 복원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명의 주된 원인은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 등의 질환으로 인한 망막 내 광수용체 세포의 손상에 있다. 눈으로 들어온 빛 정보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광수용체가 손상되면 시력 저하를 거쳐 실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으며, 완치가 불가능하다. 망막 임플란트는 손상된 광수용체를 대체하여 망막 내 정상 신경세포들에 전기 신호를 전달함으로써, 이 신호가 시신경을 따라 뇌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여 시력을 복원하는 장치이다. 기존의 망막 임플란트는 많은 경우 단순한 2차원 형태의 전극을 채택해 세포와의 밀착이 어려웠다. 또, 몇몇 연구그룹에서 개발한 3차원 형태의 전극은 뾰족한 침 형상 또는 각진 모서리를 가져 정상 세포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었다. 이에 김소희 교수 연구팀은 유연한 박막 위에 볼록볼록한 점자 형태의 3차원 전극을 형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전극은 세포와의 거리를 최소화해 자극에 필요한 전류를 줄이고, 불필요한 전류 누출을 방지해 망막 임플란트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동시에, 둥근 전극 형상으로 인해 세포 손상을 유발하지 않는다. 김소희 교수 연구팀은 개발한 점자 형태 망막 전극을 사용해 생쥐와 영장류의 망막을 자극하고 시각 반응을 유도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세계에 몇 없는 영장류 망막 연구 경험을 보유한 충북대의대 구용숙 교수팀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가 거의 없는 영장류 변성 망막에서의 전기 자극 결과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김소희 교수는 “망막 굴곡을 따라 완전히 밀착되며 넓은 시야각 확보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며 “망막 자극 기술이 국내에서도 상용화되어 실명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에는 김소희 교수와 충북대의대 구용숙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3월 24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 테크놀로지 (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 지에 발표되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DGIST 기본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jmson220@ekn.kr

청도군, 역사문화자원콘텐츠로 ‘화랑밥상’새로 선 보인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출연기관인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청도문화테마파크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다목적홀에서 '신라 천 년의 곳간을 들추다-화랑밥상 재현 및 시식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이 위치한 운문면 일대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성취한 신라 화랑정신과 문화가 펼쳐진 곳으로, '삼국유사' 효소왕(孝昭王) 죽지랑조(竹旨郞條)에서는 화랑인 죽지랑이 그의 부하인 득오가 노역하는 것을 위문하러 갈 때 술 한 병과 설병(舌餠) 한 합을 가지고 갔다는 기록이 전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기화서 대표는 “1,500여 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의 바탕에는 화랑밥상이 있었다"며, “전통음식전문가 단체와 고증을 바탕으로 확장적이며 창의적 해석을 통해 화랑밥상은 신라 천 년의 곳간에서 식재료 구성과 그릇의 품새까지 호국(護國)의 혈관을 데운 화랑의 정기를 곡진하게 담고자 했다"고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화랑밥상은 청도의 화랑정신 스토리를 담은 향토 음식 콘텐츠화의 하나로서, 청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음식 개발로 새로운 관광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신라 화랑의 발길이 머물렀던 청도군 운문면 일대의 청도문화테마파크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주변의 식당 세 곳에서 예약제 시범 판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jmson220@ekn.kr

계명문화대, 경북문화재단과의 업무 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와 경북문화재단이 23일 경북문화재단에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승호 계명문화대학교 총장 및 김재수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영재 발굴 및 육성 △대구경북의 문화예술콘텐츠 확산과 문화예술 활성화 △기타 협력관계 활성화와 공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승호 계명문화대학교 총장은 “문화예술 인재 인력 육성을 중심으로 체결하는 이번 협약을 뜻깊게 생각한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인력양성은 물론이고 상호간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대구경북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대구행복진흥원, “2024 대구여성생애구술사 주인공을 찾습니다”

2014년부터 발간한 대구여성 생애 구술사...2024 주제 '원로(元老)'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60세 이상 대구 여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2024년 대구여성생애구술사의 주제를 '원로(元老)'로 정하고, 대구여성생애구술사 구술자를 찾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은 기록 및 자료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구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 2014년부터 '대구여성 생애 구술사'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14년 '섬유', 2015년 '시장', 2016년 '의료', 2017년 '예술', 2018년 '패션&미용', 2019년 '방문판매', 2020년 '집(家)', 2021년 '교육', 2022년 '차(車)', 2023년 '이주'를 키워드로 대구의 역사와 여성의 삶이 교차되는 부분을 조명하여 생활 속의 역사를 담아내고 있다. 올해 발간 예정인 대구여성생애구술사 주제는 '원로(元老)로, 지역 다양한 분야에서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실릴 예정이다. 대상은 60세 이상으로 경제, 예술, 인권, 의료, 등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을 발굴, 그 스토리를 책에 싣게 된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이들 삶의 이야기에 숨어 있는 의미를 밝혀내, 대구 여성의 역사로 귀중하게 기록할 예정이다. 최대 7명의 구술자를 찾고 있으며, 내부 검토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구술을 희망하시는 분이나 구술자를 소개해주실 분은 전화(053-210-5652) 또는 이메일(sky@daegu.pass.or.kr)로 하면 된다. jmson220@ekn.kr

DGB대구은행, 순창군 업무협약 체결

DGB대구은행은 순창군과 영호남 상생협력을 통한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순창군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이해원 DGB대구은행 부행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양 기간은 직원 연수, 워크샵 추진 시 시설과 프로그램 지원, 순창 투어 등을 통한 도농 교류 활성화 및 달빛동맹 강화로 영호남 상생협력 기반 마련 등 각 단체간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아울러 협약과 함께 DGB대구은행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고추장민속마을을 방문해 300만원 상당의 순창전통고추장도 구입하며 순창군을 응원하고 호남사랑의 선제적 실천으로 순창 사랑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또한 순창군은 DGB대구은행의 적극 홍보에 앞장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영호남의 실질적인 상생발전에 지속적 협력을 통해 달빛동맹을 강화하기로 협약했다. jmson220@ekn.kr

대구 남구, 인구소멸 위기대응을 위한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 단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 남구청은 인구소멸 위기에 총력 대응하고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의존재원 및 세입증대를 통한 재정 확충과 주민 소통 강화에 초첨을 맞춘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남구는 2021년 인구감소지역에 지정되는 등 심화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국'을 신설한다. '인구정책국'은 분산되어 있는 인구 관련 업무들을 통합하여 다양한 영역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남구 인구정책 종합서비스 체계 '무지개 프로젝트'의 주요 분야인 결혼, 임신‧출산, 보육, 교육, 일자리, 문화관광, 주거정책을 보다 강도 높게 원스톱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구업무 총괄을 위해 신설되는 인구정책국에는 인구총괄과를 비롯해 경제일자리과, 문화관광과, 평생교육과를 배치해 인구정책 특별대책 '7대 분야 21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의 부재로 세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남구의 실정을 감안해 특별교부세․교부금 및 각종 국․시비 공모사업 선정 등 의존재원을 확보하고, 재정 건전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조정실 예산팀을 분리해 재정지원팀을 신설하고, 세입 증대 및 체납세 징수율 제고를 위해 기존 세무과를 세무1과, 세무 2과로 분리 재편한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주요 정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구정 참여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홍보팀을 홍보미디어과로 확대 신설하고, 각종 SNS와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적극 활용해 주민 참여 및 소통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캠프조지 후적지 행정복합타운 조성 △앞산 일대 전국적인 관광테마파크 조성 등 남구의 핵심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남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민선 8기 후반기 구정 성과 창출을 위해 정책추진단을 신설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4월 입법예고와 6월 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 후 7월 1일부터 시행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기존 3국 1실 19과에서 4국 1단 1실 20과 체제를 갖추게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인구소멸 위기에 발빠르게 대응해 향후 10년이내 생활인구 50만명을 목표로 인구정책과 핵심사업들을 체계적이고 실효성있게 추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민선8기 후반기에도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기 좋은 명품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칠곡군 동명면, 3go와 연계한 봄철 생활환경 대청소 실시

칠곡=에너지경제신뭄 손중모기자 칠곡군동명면은 새봄을 맞이해 23일 팔거천 주변 청소를 중점으로 봄철 생활환경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청소는 3go와 연계해 봄철 해빙기를 맞아 겨우내 하천변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를 통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활동에는 동명면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 및 새마을부녀회 등 여러 사회 단체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팔거천 임시공연장에 집결해 '3go!(먼저 쓸go, 먼저 줍go, 먼저 치우go)에 대한 의지를 다졌으며 이후 2개조로 나뉘어 하천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새봄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청소에 참여한 주민들은 “깨끗한 하천을 보니 뿌듯하고, 우리 동네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정석호 동명면장은 “3go! 작은 실천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명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 바란다" 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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