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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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 “30개 역점사업 추진 가속화”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주요 현안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점검하고 추진현황을 공유해 조기성과를 도모하고자 27일 '2024년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를 주재했다. 특히 민선8기 공약사항-현안사업 중 올해 중점 추진할 30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보고회에서 하은호 시장은 대야미역 확장 및 현대화를 비롯해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 조성 △금정역 통합역사 개발 △산본천 통합하천 복원 △신분당선 연장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이전-개발 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환경부-LH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적극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한우물근린공원 주차장 조성 △반월호수~수리산도립공원 도로개설 공사 △당동근린공원 조성 △중앙공원 평지공원화 및 지하주차장 조성 등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해 국-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군포역세권 뉴딜과 구도심 재정비,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 △경기희망희망에코마을 조성 등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계획대로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생활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과 관련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3기 신도시 조성 및 도시미관 등을 고려해 전체 시설을 지하화 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하은호 시장은 특히 “이제 민선8기 반환점을 앞두고 있으니 주요 공약사항과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kkjoo0912@ekn.kr

경북교육청, 장애인희망일자리사업 추진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장애인근로자의 자립기회를 확대하고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2024년 장애인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애인희망일자리사업'은 경북교육감 소속기관과 학교에서 중증 또는 경증의 공무원이 아닌 장애인근로자를 고용하여 관련 법령에서 정하는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3월 현재 123개 기관과 학교에 149명의 공무원이 아닌 장애인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는 사업을 통한 고용 목표 인원 163명의 91%에 달한다. 아직 고용이 이뤄지지 않은 기관과 학교는 장애인고용공단의 인력풀을 활용하여 고용을 추진하고 있다. 채용된 근로자는 장애유형과 기관의 상황에 따라 행정지원,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경북교육청은 장애인근로자 정원관리 특례 마련, 장애인고용공단 인력풀 활용 등을 통해 고용의 탄력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전액 지원해 고용기관의 부담을 낮추는 등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공무원이 아닌 장애인근로자 고용률 3.9%를 달성했으며, 이는 법정 의무고용률 3.6%를 웃도는 수준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인근로자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기회를 확대하고, 장애는 차별이 아닌 차이라는 인식이 교육현장에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크리스에프앤씨, 아웃도어·고프코어 사업 본격 전개...투자의견 ‘매수’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29일 보고서를 통해 크리스에프앤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1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골프웨어 시장은 황금기를 거쳐 성장 둔화 및 경쟁이 심화되는 구간에 있다"며 “골프웨어 시장에서 현 침체 기간을 잘 겪어내는 브랜드가 소멸되는 브랜드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크리스에프앤씨는 2023년 부침에도 불구하고 골프웨어 시장 점유율을 6%대로 유지하고 있다. 단 사측은 이미 골프웨어 시장 둔화를 인정, 신규 카테고리인 아웃도어, 고프코어로의 확장 계획을 발표한 상황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1월 가장 먼저 런칭한 브랜드 '하이드로겐'은 현재 15개 매장을 백화점 위주로 오픈, 연내 40개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마무트'의 경우 161년 전통의 스위스 정통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작년 국내 독점 라이선스 판매 계약 맺은 뒤 연내 5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프코어 브랜드가 올해 런칭을 목표로 추후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 연구원은 “골프 플랫폼 '버킷스토어'로 판매 및 마케팅 채널을 강화할 것"이라며 “OEM 자회사 국동과 생산을 연계해 원가 절감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경북교육청, ‘따뜻한 행복학교’ 344교 운영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한 2024학년도 '따뜻한 행복교육'사업 공모 결과, 도내 943교 중 344교가 '따뜻한 행복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따뜻한 행복교육'은 학교생활 속에서 행복의 의미를 알아가고 긍정적인 인식 함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경북교육청이 2022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2024년에는 기존 행복실천학급․행복교원 교원학습공동체 사업을 폐지하고, 따뜻한 행복학교 운영에 주력하여 학교 단위의 행복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현재의 삶에서 행복을 경험하도록 교육하는 것으로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올해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학생의 성장수준을 고려한 행복활동 운영, 지역자원 활용,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 운영을 강화한다. 또한, 관점 바꾸기, 감사하기, 목표 세우기,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나누고 베풀기, 용서하기 등의 주제를 활용한 활동을 펼치도록 안내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행복교육이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따뜻한 행복학교' 운영을 희망한 초등 148교와 중등 196교 등 총 344교에 학교규모에 따라 최대 13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따뜻한 행복학교 운영을 통해 도내 많은 학교의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을 느끼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도내 모든 학생이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해 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정 연간 150만원 지원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도내에 2명 이상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있는 가정에 연간 150만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경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한 가정에 2명 이상의 장애자녀가 있는 가정의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하여 장애학생의 사회적응 능력을 높이고, 가정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한 가정에 도내 공사립 유․초․중․고․전공과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이 2자녀 이상인 가정으로, 3월 현재 도내에는 339가정이 이에 해당한다. 지원금은 교복․체육복․교재 구매, 진로․문화 체험비, 대회 참가비, 시험 응시료, 목욕비, 이․미용서비스 이용, 방역물품 구매, 기저귀 구매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원방법은 2명 이상의 장애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필요 물품을 직접 구매한 후 영수증과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학교에서 지원항목을 검토한 후 각 가정에 예산을 지원한다. 만약 학부모가 이러한 방식을 원하지 않거나 직접 물품 구매가 어려운 경우는 학교에서 장애학생들이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해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장애인시설에 기거하거나 지원을 희망하지 않는 가정의 경우는 지원하지 않는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 가정에 장애학생이 2명 이상인 장애학생 가정에 대한 촘촘한 실태 파악과 학생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특징주] ‘인적분할’ SK이터닉스, 상장 당일 장 초반 ‘상한가’

SK디앤디로부터 인적분할된 SK이터닉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경 SK이터닉스는 기준가 대비 29.96% 오른 1만28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달 4일 SK디앤디는 이사회를 열어 SK이터닉스를 신설하는 인적분할 안건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오롯이 담당하게 됐다. 양 사의 분할 비율은 순자산 가액을 고려해 SK디앤디가 약 77%, SK이터닉스가 23%를 나눠갖게 됐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경북도 환동해본부, 상생협력 강화 나선다

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지역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8일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20여명은 상생협력의 첫 파트너인 포스코를 방문해서 포스코 홍보관 및 역사관을 둘러본 후,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행복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영석 본부장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님의 취임을 지사님을 대신해서 축하드리며 포스코가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경북도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도정 최우선 시책인 저출생 위기극복 동참과 자원봉사, 해수욕장 정화활동, 지역경제 활성화, 스포츠 활동 등 민·관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협력과제를 제시했다. 정창식 포스코 행정담당 부소장은 저출생 극복 등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하는 한편, 포스코의 주요사업에 대한 경상북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장은“지역본부는 동남권 발전의 컨트롤타워로써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환동해지역의 다양한 기업체, 대학, 시ㆍ군, 유관기관 등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협력하는 기회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與 “용산에 민심 잘못 전해” 韓 “용서 구한다”…李 개혁신당에 단일화까지 열어

4·10 총선 코앞 지지율 위기를 맞은 국민의힘이 개혁신당과의 단일화 가능성까지 여는 등 한껏 자세를 낮추고 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29일 오전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선거 승기를 잡았다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주장에 “우리도 지금 변하고 있고, 정책으로 국민들에게 계속 다가가려 하고 있다. 정부·여당으로서 정말 일하고 싶다는 진심을 국민께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여당으로서 우리 손가락이 우리를 향하기보다 야당을 향했던 적이 많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여당으로서 국민께 부족했던 점도 많았다"고 반성했다. 또 “대통령실에 국민의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며 “이제 바뀌겠다. 여당에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저희가 호소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재외선거권자 대상 비례대표 선거운동 방송연설에서 “저희부터 달라지겠다. 국민의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정치 쇄신 약속을 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22대 국회를 맡겨주신다면, 국민께서 '이 정도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내려놓고 또 내려놓겠다"며 “국회의원 숫자부터 50명 줄이겠다. 딱 국민 평균 소득만큼만 국회의원 월급 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의 부족함, 잘 알고 있다. 실망을 드린 일도 적지 않다"며 “염치없는 줄 알면서도 고개 숙여 국민께 호소드린다. 딱 한 번만 더 저희를 믿어달라"고 말했다. 그는 “민심 외에는 어떤 것에도 매이지 않겠다"며 “역사가 허락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이렇게 자세를 낮춘 배경에는 '정권 심판론'에 '야당 심판론'으로 대응한 그간의 방식이 현 지지율 난국을 타개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장 사무총장은 여의도연구원에서 전체 254개 선거구 중 170여곳에 대한 자체 판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합 지역' 아니면 '우세'였는데 '열세'로 돌아선 곳이 여러 곳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역대 어느 선거도 어렵지 않은 선거 없었다"며 “오히려 '경합지역이 많다'는 분석을 보고 우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개혁신당과의 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그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화할 준비는 돼 있다"고 긍정 반응했다. 개혁신당에서는 양향자 경기 용인갑 후보가 최근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당 이름을 제외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 상태다. 이에 장 사무총장은 “(언론 보도로만 보면) 양 후보 개인의 단일화 의사인지, 개혁신당 후보들이 출마한 모든 지역구 놓고 단일화에 대해 논의해보자는 것인지 잘 읽히지는 않는다"면서 “양 후보 지역구만의 단일화든, 개혁신당 다른 후보들 있는 몇몇 군데를 더 확대해서 단일화하는 방안이든 가능성 열어놓고 충분히 대화할 준비는 돼 있다"고 거듭 밝혔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한국도자재단, 한국생활도자 100인전 ‘라스트 세븐’ 전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6월 2일까지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2024 한국생활도자 100인전 14차 '라스트 세븐(LAST SEVEN)'을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전시는 '라스트 세븐(LAST SEVEN)'을 부제로 강석영, 신상호, 양지운, 오향종, 이동하, 이영호, 이정미 등 현대 도예가 7명이 참여해 옹기부터 백자, 청자, 오브제 및 설치 작업까지 각양각색의 현대 도자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으로는 △작가가 직접 미술관 로비에서 30일간 작업한 오향종 작가의 웅장한 무소성 옹기 '라이브(Live)' △조선백자를 새롭게 구현해 백자 고유의 질감과 정제된 정서를 강조한 이영호 작가의 '백자 호' △결정유 작업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운 색감을 표현한 이정미 작가의 '비발디, 사계 봄' △청자를 재해석해 보다 맑고 푸른 물빛을 띠는 이동하 작가의 '청자 삼족 접시' △상감기법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양지운 작가의 '금(金)연마상감' △도조 작업이 특징으로 성당 스테인드글라스를 연상케하는 신상호 작가의 Beyond'n Surface △슬립 캐스팅 기법을 활용해 점토 본연의 물성과 색을 드러낸 강석영 작가의 '무제(Untitled)' 등이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현대 도예가 7인의 서로 다른 기법과 작품을 비교해 보며 우리나라 현대 도자예술의 아름다움과 공예적 가치를 감상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도자 100인전'은 현대 도예계의 저명한 중견 작가나 다양한 시도와 예술성으로 재조명받아야 할 도예가 100인을 릴레이 형식으로 초청해 진행되는 경기생활도자미술관의 대표 기획전이다. 지난 2012부터 시작해 올해 마지막 7인의 전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sih31@ekn.kr

인천시, 무주택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대폭 확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29일 대출금리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이 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최장 4년간, 연 최대 3.5%의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은행 인천본부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대출상품을 출시해 연 2.0% 이자 지원(1인당 월평균 14만 원)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계속되는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으로 청년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올해부터 이자 지원을 연 최대 3.5%로 대폭 확대한다. 청년 인구를 인천으로 유입하고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에 부응하고자 대출금 이자는 1자녀 이상 가구(연 3.5%)와 그 외 가구(연 3.0%)에 차등 지원하며, 대출자는 시 지원 이자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 은행에 납부하면 된다. 신청자 모집은 내달 2일부터로, 모집인원 마감까지 인천청년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 예정인 19세~39세 무주택 청년세대주로, 본인 연 소득 6000만원 이하, 부부 합산 연 소득 8000만원 이하여야 하고, 임차보증금은 2억 5000만원 이하·면적 85㎡ 이하 주택(오피스텔)을 임대차계약하는 경우여야 한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전세보증금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월세(무보증 월세 제외, 전월세전환율 6.5%이하)보증금 대출까지 지원하면서 임차 주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다만 주거급여수급자, 주택도시기금 대출상품 이용자 등은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제외되며, 부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도 신청할 수 없다. 시는 신규 대출자(대환대출 제외)를 대상으로 총 1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격 검증 후 선정된 대출추천자는 3개월 이내 주택임대차 계약과 대출을 실행하고, 대출 실행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전입신고를 마쳐야 한다. 대출한도는 대출 심사 과정에서 개인신용도 및 연 소득 등 개별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택임대차 계약 전에 지역농협을 제외한 NH농협은행 인천 관내 영업점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규석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최근 장기간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청년들에게 주거 걱정을 덜어주고 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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