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고별 연설, 백악관에서의 8년 "흰머리 늘고, 세상 보는 눈이 넓어지고 현명해져"

오바마 백악관 8년 회고

정혜주 기자star@ekn.kr 2017.01.12 17: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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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고별 연설 (사진: TV조선 뉴스 캡처)

[에너지경제 온에어 정혜주 기자] 오바마 대통령의 고별 연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퇴임을 앞두고 일리노이주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고별 연설을 했다.

이날 오바마는 "당신들이 나를 더 좋은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며 "인생을 살면서 평범한 사람들이 함께 노력하면 비범한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은 적이 수없이 많다. 변화란 보통 사람이 참여하고 관심을 가지고 요구했을 때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미국을 위해 할 일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마지막으로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대선 유세 구호를 외치며 "우리는 해냈다"고 외쳤다.

오바마는 자신의 아내인 미셸 오바마 여사를 향해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바마는 지난 7일 백악관에서의 8년을 회고하며 "지난 8년간 세상 보는 눈이 넓어졌으나 기본적으로 나는 똑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당시 시카고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오바마는 정치적 고향 시카고의 주요 언론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1대 1 인터뷰를 했다.

그는 "백악관 생활 8년동안 달라진 점"에 대해 "흰머리가 늘었다. 그러나 측근들은 내 기본적 인성에 변함이 없다고 말할 것"이라며 "아내 미셸과 두 딸, 가까운 친구들이 내가 중심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현명해졌다고도 생각한다"며 "더 많은 문제에 대해 알게 됐으나 아이러니하게도 더 희망적이 됐다"고 밝혔다.

sta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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