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한·개도국 간 전력산업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전력IT 해외기술 지원 및 사업화를 추진해왔으며 에티오피아와의 협력방안 논의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했다.
에티오피아는 현재 전력분야에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르네상스댐 6GW 수력발전소 건설사업, 국가 간 전력거래를 위한 송전선로 건설사업, 중앙급전소 및 지역급전소 전력IT(EMS, SCADA 등) 구축사업을 집중 추진 중이다.
전력거래소는 에티오피아 전력공사(EEPco)측에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력IT구축, 전력계통 및 전력IT 운영역량 강화 등에 대한 협력과 기술 지원을 제안했다.
두 기관은 이날 논의를 통해 EEPCo측의 세부 협력요구사항이 정리되는 대로 후속 논의를 갖기로 했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개도국에 대한 전력IT 기술지원을 목적으로 2월 한전KDN LS산전 KT 한경닷컴 등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몽골 전력계통운영센터, 에티오피아 전력공사 등과 전력IT 전력계통 전력시장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전력IT 기술개발에도 힘을 기울여 2010년 산학연 합동으로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인 EMS(Energy Management System)를 국산화(K-EMS)하고 시장운영시스템도 국내 기술로 개발‧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