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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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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면적의 350배 해양광물영토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1.11.14 15:26

국토부, 2017년 본격개발 12월 민자유치 설명회

[에너지경제 유은영 기자] 우리나라가 남서태평양 피지에 여의도 면적의 350배에 달하는 해양광물영토를 확보했다.

국토해양부는 남서태평양 피지공화국으로부터 피지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약 3000㎢ 규모의 해저열수광상 독점 탐사광구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저열수광상은 수심 1000~3000m에서 마그마로 가열된 열수(熱水)가 해저암반을 통해 방출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며, 금 은 구리 아연 등 중요 전략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20년간 연 30만톤을 개발시 약 65억 달러(연간 3억200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되는 차세대 전략광물자원이다.

국토부는 본격적인 채취 개발 시점을 2017년으로 잡고, 앞으로 민간 참여기업을 모집한 후, 사업수탁기관인 한국해양연구원 및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광구 내 해저열수광상 개발유망지역에 대한 정밀 해저면 탐사와 자원량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12월 민자유치 설명회 개최 예정에 있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2008년에도 남서태평양 통가왕국 EEZ 내에서 2만4000㎢ 규모의 독점 탐사광구를 확보했었다.

통가 해저열수광상 개발사업은 정부(국토해양부)-민간(삼성중공업, SK네트웍스,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LS-Nikko동제련) 합작사업으로 탐사·개발 추진 중에 있다.

남서태평양 도서국가 인근 해역은 해저광물자원이 풍부하게 분포돼 있어 다국적 민간 광물자원개발기업들이 탐사광구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지역이다.

이번 피지 광구 확보과정에서도 민간기업 노틸러스사와 치열한 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피지 독점 탐사광구 확보에 성공한 것은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민간 다국적 기업과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관계자는 "피지 정부가 최종적으로 우리 정부에 독점 탐사를 허가한 것은 채광, 조선, 제련 등 우리나라의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 관련 연구개발 성과 및 기술 우위를 인정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피지 독점탐사권 확보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해양광물자원 공급원을 추가 확보함과 동시에 남서태평양 도서국에서 우리나라의 외교적·경제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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