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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코로나19 확진자 3000만명 돌파…사망자도 100만명 육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9.17 15:21

▲신촌 세브란스병원 안심진료소(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속도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누적 환자수도 3000만명을 돌파했다. 총 사망자도 100만명에 육박한다.

17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334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30일의 2500만명을 넘은 이후 18일 만이며, 지난달 10일 2000만명을 넘어선 지 38일, 지난 6월 27일 1000만명을 넘어선지 82일 만이다.

또 작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으로 공식 보고된 지 9개월여 만이기도 하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확진자가 첫 보고 이후 179일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1000만명에서 2000만명은 44일 만에, 2000만명에서 3000만명은 38일 만에 각각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고 속도로 늘어나고 있어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 신규 확진자가 30만 7930명이 나와 하루 신규 확진자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이 682만 544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인도(511만 5893명), 브라질(441만 9083명), 러시아(107만 9519명)가 뒤를 이었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504명으로 77위를 기록했다.

전날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인도가 9만 1120명으로 가장 많아 최악의 ‘코로나 핫스팟’으로 지목됐다. 다음으로는 미국(3만 6447명), 브라질(3만 4755명), 아르헨티나(1만 1892명), 스페인(9437명), 프랑스(7852명) 순이었다.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체 인구의 0.35%에 불과한 만큼 인도의 누적 확진자수는 수주내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망했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같은 시각 94만 4210명으로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수는 미국이 20만 1266명으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브라질(13만 4106명), 인도(8만 3230명), 멕시코(7만 1678명), 영국(4만 1684명), 이탈리아(3만 5645명) 등이 뒤를 잇는다. 한국의 누적 사망자수는 367명으로 78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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