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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PC방도 '고위험시설'…방역관리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8.15 14:51
정세균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마스크를 벗으며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PC방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방역관리가 더 강화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학생 보호 조치로 전국 PC방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시설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실내 스탠딩 공연장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시설(격렬한 GX류) △유통물류센터 △대형학원(300인 이상)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뷔페 등 12곳이다.

이들 시설은 출입자 명부 관리·작성, 마스크 착용 등의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PC방은 그동안 중위험시설로 분류됐다. 고위험시설에 준하는 방역수칙 적용 여부는 지방자치단체의 판단에 맡겨 왔다. 하지만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며 방역 수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자 중대본은 학생 감염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PC방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기로 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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