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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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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亞 최대 LCC 에어아시아에 1천억 투자 검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6.05 10:16

▲SK그룹이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에어아시아.


SK그룹이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어아시아는 코로나19로 인한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SK에 지분 10% 인수를 제안했다. 가격은 주당 1링깃으로, 총 3억3042만 링깃(약 952억원) 규모다. 에어아시아는 SK 외에도 현지 은행과 기관투자들을 대상으로 자본 유치작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SK 측은 5일 "말레이시아 국적 LCC인 에어아시아로부터 경영권과 무관한 소수 지분 투자를 제안 받아 검토 중이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SK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처럼, 항공업 자체 진출 보다는 항공업에서 파생된 디지털 사업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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