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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기관장에 조직문화 제안…금융위 '적극행정 창구'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5.26 18:04
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금융위원회가 적극행정 창구를 마련해 직원들이 익명으로 기관장에게 직접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한다.

금융위는 26일 손병두 부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8차 적극행정지원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창구 이름은 ‘위원장님의 적극행정(가칭)’으로 적극 행정이 조직문화로 자리잡도록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취지다.

또 금융정책의 대국민접점인 공공기관에도 적극행정 문화가 확산되도록 적극행정 책임관 협의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우대도 대폭 강화한다. 먼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인원을 지난해 6명에서 올해 12명으로 2배 확대한다. 절차상 내·외부 공모 등 국민참여를 확대하고, 심사 때 국민체감도 등 평가도 강화한다.

선발인원의 50%에는 특별승진, 특별승급, 최우수 성과등급, 장기교육훈련 우선선발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준다. 협업으로 우수사례를 창출한 부서에는 부서단위 포상을 신설하고, 범부처 적극행정 경진대회에도 적극 참여한다.

금융위는 우선 상반기에 6명의 우수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27일부터 내·외무 공모를 거쳐 우수사례를 접수하고, 다음달 중 최종 결정한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올해 금융부문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파격적으로 강화하는 등 조직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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