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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코로나19 대비 학원 휴원 확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2.28 19:58

한국학원총연합회 부산시지회, 교육청의 휴원 권고에 적극 수용 결정

부산시교육청, 학원 코로나19 관련 휴원 확산

▲부산시교육청사 전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코로나19 감염증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부산지역 학원·교습소들의 휴원(소)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한국학원총연합회 부산시지회가 28일 긴급이사회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3월 8일까지 시교육청의 학원 등 휴원(소) 권고를 받아서 협조하기로 결정했다"며 "추후 각급학교 개학일정에 맞춰 교육청 방침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27일 교육감과 학원 임원단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부산지역 모든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 8일까지 휴원(소) 및 학생 등원 중지를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시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학원 등에 대해 시설 내 방역, 개인위생교육 관리, 휴원(소) 등 교육청의 권고사항을 준수하도록 현장 지도했다.

시교육청은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학원 등에서도 매일 위생상태를 확인하도록 1일 자가 체크리스트를 안내하는 등 위생관리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부산지역 학원의 휴원(소) 참여율은 28일 낮 12시 현재 학원 등 8667개원 중 4845개원이 참여해 55.9%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외교습자의 참여율은 저조한 편이다.

시교육청은 학원 긴급 방역을 지원하고, 운영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휴원에 따른 지원책을 교육부에 건의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코로나19 감염증을 극복하기 위해선 학원도 함께 힘을 모아야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다"며 "운영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휴원(소)에 적극 동참한 학원 등 운영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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