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에코시티 조감도 |
[에너지경제신문 신준혁 기자] 전북 전주시 포스코 ‘에코시티더샵’에서 지방 아파트 법원경매 역대급 응찰인원이 몰렸다.
24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주지법에서 지난 6일 진행된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에코시티더샵 전용 84.86㎡의 2회차 경매 입찰에 119명이 응찰했다. 이는 2001년 지지옥션 데이터베이스 구축 이래 지방에서 나온 역대 최다 응찰자 수다.
해당 물건은 시세(약 3억5000만원)를 꽤 웃도는 4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5년간 전주 지역에서 법원경매로 나온 아파트의 최다 응찰자 수는 △2015년 24명 △2016년 31명 △2017년 20명 △2018년 28명 △2019년 22명 순으로 나타났다.
법원경매에서 119대 1이라는 경쟁률은 아파트 인기가 지방보다 높은 서울에서도 나오기 힘든 숫자다.
전주 에코시티더샵은 감정가 3억2500만원으로 경매에 나왔으나 1회 유찰돼 최저 매각가격 2억2750만원(저감률 30%)에 2회차 입찰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