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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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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고(故) 구자경 LG 회장 유족에 조의 전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2.15 14:12

‘차분한 가족장’…문 대옽령, 김상조 실장 통해 유가족 위로 전달

▲서울 시내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빈소.(사진=LG)


[에너지경제신문 신준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숙환으로 타계한 LG그룹 2대 경영인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에게 조의를 표했다.

15일 서울 한 대형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겠다는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은 범LG가 구씨 일가와 동업 관계였던 허씨 일가, 일부 정·재계 인사에 한해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께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통해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김 실장은 "고인께서는 한국 전자·화학 산업의 기틀을 다지셨고 특히 강조하신 정도경영과 인화·상생의 기업 문화는 미래에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주셨다"는 문 대통령의 조의를 전했다.

같은날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빈소를 다녀갔다. 또 김쌍수 전 LG전자 부회장, 노기호 전 LG화학 사장 등 고인과 함께 근무했던 전 LG 경영진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전날에는 일부 LG그룹 원로들과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17일 오전이다.

한편 유가족들이 조화도 사양해 도착한 조화들을 모두 돌려보냈지만 문재인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와 LG 임직원과 GS 임직원 일동,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 구자원 LIG 명예회장, 구자열 LS 회장 등 조화는 빈소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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