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자유한국당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 저녁 의원들을 긴급 소집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4+1 수정안’으로 강행 처리하려 한다는 이유에서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민주당에서 20시(오후 8시)에 본회의를 열어 날치기를 할 예정이오니, 의원님들께서는 속히 국회로 오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본회의 소집에 앞서 한국당은 오후 7시 40분에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본회의 소집에 앞서 한국당은 오후 7시 40분에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당, 민주당,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예산안 수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상을 하고 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다. 민주당은 한국당을 뺀 야당들과 꾸린 ‘4+1 협의체’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