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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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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경북 예천군에 1.5배 밝은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1.18 15:42
한수원

▲경북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16일 개최된 ‘2019 예천 안심가로등 점등식’에서 관계자들이 경북 예천군 한천 둘레길에 설치된 안심가로등을 점등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최윤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예천군에 태양광을 이용한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한수원은 16일 경북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안심가로등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심가로등은 예천군 한천 둘레길 일대 약 2㎞ 구간에 총 37본이 설치됐다. 이번 가로등 설치로 체육공원을 찾는 이용객 등 주민의 보행 안전성을 높이고 범죄 등 사고 위험성은 낮출 수 있다고 한수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안심가로등은 태양광을 이용한 가로등으로 기존 가로등보다 1.5배 밝지만, 자정 이후 밝기가 조절돼 주변 동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 또, 충전 기능이 있어 해가 없는 장마철에도 최소 7일 동안 작동한다.

한수원은 2014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안심가로등 37본을 설치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371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전국적으로 설치했다. 안심가로등 1본당 연간 2160kWh의 전기와 연간 25만4000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있어, 한수원이 설치한 1371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통해 연간 약 3억4800만 원의 전기료가 절감됐다.

올해 한수원은 연말까지 경북 예천군을 비롯해 인천 중구, 제주 비양도 등 전국 7개 지역에 총 332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날 점등식에서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안심가로등 설치로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증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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