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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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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본격 추위 시작된다...서울 영하추위 작년보다 일주일이상 빨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1.09 09:43

스키장 겨울 준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개장 준비에 들어간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9일 슬로프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서울의 영하권 추위가 오는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 가을 영하권 추위는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빠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4일 -2도를 기록하며 올가을 처음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3일 6도에서 하루 사이에 8도 떨어져 영하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가을 서울 최저기온이 11월 22일(-1.3도) 처음으로 영하로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가을에는 영하권 추위가 1년 전보다 8일 앞당겨진 셈이다. 11월 15일이던 재작년보다는 하루 빠르다.

특히 14일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튿날인 15일에도 서울 최저 기온이 -3도로 전날보다 더 내려가는 등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이 시작한다는 올해 ‘입동’(立冬)은 13년 만에 가장 추웠다.

입동인 8일 서울의 최저 기온은 1.1도로, 최저기온이 -1.3도까지 떨어진 2006년 이후 가장 추운 입동으로 기록됐다.

성큼 다가온 추위 탓에 서울에는 올가을 들어 첫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다. 다만 얼음은 작년이나 평년보다 9일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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