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 쌍방울 품에 안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2019.10.21 14: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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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비비안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여성 속옷브랜드 비비안(VIVIEN)을 보유한 남영비비안이 쌍방울 품에 안긴다. 해외 브랜드의 공세에 성장이 정체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자 경영권 매각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남영비비안은 21일 "최대주주가 쌍방울광림컨소시엄을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쌍방울도 "당사는 남영비비안의 경영권 매각입찰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매각주간사로부터 해당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음을 통보받았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쌍방울은 남석우 남영비비안 회장(지분율 23.79%)을 비롯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75.88%를 매각하는 계약을 오는 11월15일 체결할 예정이다.

1957년 설립된 남영비비안은 핵심 브랜드 비비안(VIVIEN)과 비비엠, 마터니티, 판도라 등 8개 브랜드를 선보이며 국내 속옷 시장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유니클로를 비롯해 원더브라 등 해외 브랜드의 공세로 성장세가 꺾였다. 

남영비비안을 인수하는 쌍방울은 티이씨앤코로부터 2008년 인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된 분할 신설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1016억 5674만 원을 기록했으며 핵심 브랜드로는 트라이, 샤빌 등이 있다.

앞서 쌍방울은 남영비비안 인수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광림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유압크레인 및 특장차 제조판매사인 광림은 2014년 쌍방울의 최대주주로 올랐으며 현재 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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