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조류독감 공포?...해마다 찾아오는 철새가 원인?

이지희 기자 star@ekn.kr 2019.10.21 11: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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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사진 : YTN)


[에너지경제 온에어 이지희 기자] 해마다 겨울철이면 조류인플루엔자(AI)가 번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지난 15일 충남 아산 곡교천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의 분변시료에 대한 국립환경과학원의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로 "좁은 공간의 비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자라는 가금류한테서 볼 수 있는 질병"으로 분류된다. 정확한 고병원성 여부 판정 까지는 하루에서 이틀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는 통상적으로 철새들이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새들은 오랜 야생생활을 하면서 어느 정도 면역력을 갖추기 때문에 조류독감이 걸리더라도 증상이 약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철새들의 저병원성 바이러스가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에 옮겨졌을 때에는 고병원성을 보일 수 있다. 특히 닭의 경우에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감염이 되면 호흡곤란 등을 일으켜 폐사하게 된다. 폐사율은 병원성에 따라 다른데 병원성이 높은 경우 폐사율이 높아지게 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AI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 지역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분류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 철새도래지와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방역차량을 총 동원한 매일 소독 실시 등의 조치를 취했다.

sta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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