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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단지 내 프리미엄 백화점’…한남3구역 수주 쟁탈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0.17 16:30

현대건설한남3구역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윤영준(왼쪽)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과 정지영 현대백화점 부사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현대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한남3구역을 두고 이번에는 현대건설이 ‘서울 최초 단지 내 프리미엄 백화점 입점’ 조건을 들고 나왔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현대백화점그룹과 ‘한남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지역 내 백화점 입점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된 서명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전무, 김태균 도시정비영업실장 상무, 정지영 현대백화점 그룹 영업본부장 부사장 등 관련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사항은 △현대백화점 계열사 및 보유 브랜드의 한남 3구역 상가 입점 △상가 컨텐츠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상호 공동 기획 △한남3구역 입주민 대상 주거 서비스 제공(조식서비스·케이터링 등)을 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가 손잡고 ‘서울 최초 프리미엄 백화점이 들어선 아파트’ 컨셉의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단지의 가치와 입주민의 실생활 품격을 높이겠다" 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범 현대가 계열로 재계 그룹순위가 자산 기준 21위, 순이익 기준 17위인 대규모 그룹이다.

현재 유통·미디어·종합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현대백화점·아울렛·현대HCN·현대그린푸드 등 10개 이상의 계열사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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