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이동통신 3사가 25일 출시하는 아이폰11 시리즈의 예약판매를 18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애플워치5와 7세대 아이패드는 예약판매 없이 각각 25일과 21일 정식 출시한다.
이번에 애플이 출시하는 아이폰11과 아이폰11 프로, 아이폰 11프로 맥스 등 신형 아이폰 3종 모두 5G를 지원하지 않는 LTE 모델이다. 이중 프로와 프로 맥스는 후면 카메라에 초광각 렌즈가 추가돼 애플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3개(초광각·광각·망원)의 렌즈를 탑재했다. 아이폰11은 퍼플, 그린, 옐로, 블랙, 화이트, 레드 등 6가지 색상으로,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미드나이트 그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동통신사 모델 가격은 아이폰11이 99만 원부터, 아이폰11 프로는 137만5000원부터,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152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패드 7세대는 59만4000원부터, 애플워치5는 63만8000원부터다.
SK텔레콤에서 신형 아이폰 시리즈를 구매할 때 ‘KB T 프리미엄카드’와 ‘New SKT 우리카드’를 함께 이용하면 2년간 최대 104만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T안심보상’을 통해 사용 중이던 아이폰을 반납하면 최대 52만 원을 보상 받을 수 있다. 각종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T모아쿠폰’을 활용해 할인폭을 더 늘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애플과 제휴해 단독 보험상품인 ‘T아이폰케어’ 2종도 내놨다. 애플이 지난달 국내에서 시작한 애플케어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액정 파손 시 건당 4만 원, 기타 파손 시 건당 12만원의 자기부담금만 부담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 연말까지 T아이폰케어 파손형은 월 9900원에, 분실·파손형은 1만37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는 아이폰11 출시에 맞춰 아이폰11을 24개월 사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하는 ‘아이폰11 슈퍼체인지’와 렌털 프로그램인 ‘아이폰11 슈퍼렌탈’을 새롭게 선보인다. KT ‘슈퍼DC2 현대카드’를 이용하면 2년간 최대 72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KT는 아이폰 11 시리즈를 예약 구매한 고객 중 55명을 25일 KT스퀘어로 초청해 아이폰11 개통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폰11 예약구매를 완료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18일 오전 9시부터 21일 정오까지 KT샵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1 시리즈 예약구매 후 정식 구매하는 고객에게 2세대 에어팟을 2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또 공식 온라인몰에서 예약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