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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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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시공' 500MW 필리핀 화력발전소 본격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0.17 10:10

15일 본격 가동…퀘존 지역 전력공급 책임

▲대림산업이 시공한 '산 부에나벤투라 석탄화력발전소' 전경. (사진=대림산업)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대림산업이 시공한 500MW급 필리핀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가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퀘존 지역 500MW급 '산 부에나벤투라 발전소'가 지난 15일(현지시간)을 기점으로 상업가동에 돌입했다. 

산 부에나벤투라 발전소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약 93km 떨어진 마우반 지역에 위치한다. 퀘존 지역 전력공급을 책임지는 이 발전소는 필리핀 최초의 초임계압 발전소다. 

초임계압 발전소는 경제성과 발전 효율이 높아 친환경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탄소배출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제적으로 수요가 많은 발전 방식 중 하나다. 

당초 지난달 15일 상업가동 예정이었으나 필리핀 에너지규제위원회(ERC)가 규정준수승인서(COC) 발급을 미루면서 지연됐다. 그러나 이후 발전소 측과 협의를 통해 지난달 말 최종 운영을 승인했다. 

대림산업은 해당 사업을 설계, 조달, 시공 및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 도급방식으로 수주했다. 상업가동을 기점으로 대림산업은 해당 사업을 완벽하게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마무리가 필리핀에 힘을 싣는 대림산업의 행보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림산업은 지난 5월 이사회를 통해 필리핀 마닐라지사 재설립을 가결하는 등 필리핀에서 사업확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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