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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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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 밴드4’·국내 첫 무선이어폰 출시…출고가 3만원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8.20 16:17

샤오미

▲샤오미가 20일 한국에서 정식 출시한 스마트 밴드 제품 ‘미 밴드4’. 사진 제공=샤오미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샤오미가 20일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 밴드 ‘미 밴드4’를 한국에 정식 출시했다.

샤오미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미 밴드4와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제품을 선보였다.

샤오미에 따르면 미 밴드4는 전작보다 화면(스크린)이 40% 가까이 커졌다. 화면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아몰레드)를 적용했다. 운동량(피트니스) 수치, 메시지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로운 수영 트래킹 기능도 탑재됐다. 제품 화면은 사용자가 직접 77개 테마 가운데 적용할 수도 있다. 미 밴드4는 이날부터 쿠팡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출고가는 3만 1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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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닷 청춘판’. 샤오미가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 무선 이어폰이다. 사진 제공=샤오미

샤오미는 이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닷 청춘판’도 공개했다. 샤오미가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 무선 이어폰으로, 최대 10시간까지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는 게 샤오미 측 설명이다. 또 에어닷 청춘판은 제품 케이스를 열면 자동으로 기기와 연결되며, 귀에서 이어폰을 떼면 자동으로 음악이 정지된다. 이어폰을 터치하면 음악 재생·일시정지, 전화 받기·끊기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오는 23일부터 쿠팡과 위메프에서 출시되며, 가격은 3만 9900원이다.

이밖에 샤오미는 이날 행사에서 ‘금속 캐리어’와 20인치 ‘클래식 캐리어’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오는 30일부터 쿠팡에서 판매된다.

샤오미는 이번 제품들 출시를 시작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결합된 여러 가전제품을 출시하며 스마트 가전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샤오미 측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BD),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통합해 스마트 가전 분야의 선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며 "특히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마트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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