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안정기 접어드나

오세영 기자 claudia@ekn.kr 2019.08.14 18: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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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발표 이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떨어져
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상승…상승률은 0.02%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 집값 하락세


시도별 아파트값 변동률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방안이 발표되기 직전인 지난주에는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양상을 보였다.

민간택지에 적용되는 분양가상한제 개선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사업 지연과 수익성 악화 등의 우려로 서울의 주요 인기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14일 한국감정원은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2% 올랐다고 발표했다.

서울의 집값은 지난달 초 상승 전환한 이후 7주 연속 상승세다. 그러나 상승폭은 전주(0.03%)보다 다소 떨어졌다.

강남4구(동남권)의 지난주 아파트값은 0.03% 올라 전주 상승폭인 0.05%보다 작아졌다.

이어 △서초구 0.05% △강남구 0.03% △송파·강동구 0.02%를 나타내는 등 강남 지역의 집값은 전체적으로 전주보다 0.01∼0.02%p정도 오름폭이 축소됐다.

재건축 추진 단지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9억 7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호가가 현재 19억원까지 내려갔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의 호가도 전용면적 51㎡ 주택형 기준으로 13억 7000만원에서 지난주부터 5000만원 가량 떨어진 13억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2월 말에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 ‘래미안블레스티지’는 전용 84㎡ 주택형 기준으로 최근 23억원에 거래됐다.

비강남권의 경우 마포구의 아파트값은 0.05% 올랐다. 이어 △용산구 0.04% △서대문·종로·성동·광진·동대문·성북·강북·도봉구 0.0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은 집값 하락폭이 지난주 0.04%로 축소됐다. 경기는 3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7% 내리며 약세가 이어졌다. 5대 광역시의 집값 하락폭은 지난주 0.04%로 확대했다.

지난주 서울의 전세값은 0.04% 오르면서 전주와 같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에서는 역세권 대단지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이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은 중구와 관악구의 전셋값은 각각 0.04%, 0.01%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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