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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故 정주영 회장 청운동 자택 물려받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7.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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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명예회장 청운동 자택 입구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할아버지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살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택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초 정의선 수석부회장에게 청운동 주택과 토지를 증여했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몽구 회장은 2001년 청운동 집을 상속받은 바 있다.

청운동 주택은 정 명예회장이 줄곧 살면서 현대그룹을 일궈낸 상징적인 장소다. 매일 새벽 주변에 사는 가족들을 이 곳으로 불러 함께 아침을 먹고 출근했다. 풍수지리적으로 손꼽히는 명당으로 범 현대일가가 정 명예회장과 변중석 여사의 제사를 모시기도 했다.

건물은 1962년 7월에 지어졌으며 면적이 지상 1층 169.95m², 2층 147.54m² 규모다. 가격은 공시지가 기준 약 33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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