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병세 호전돼 12일 퇴원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19.07.12 16: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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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2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 명예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오늘(12일) 아산병원에서 아버님이 무사히 퇴원하셨다"라며 "아버지의 건강을 염려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신격호 명예회장은 지난 2일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지난달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주지를 옮긴 뒤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6월 들어 식욕이 저하되신 모습은 보이셨으나, 이번 주치의의 진단에 따르면 건강상의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에 따르면, 신격호 명예회장은 병원에서 ‘케모포트’라는 시술을 받았다. 신 전 부회장은 "아버지께서 식사 섭취가 일시적으로 어려운 상태가 되시더라도 효과적으로 영양을 섭취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몸에 부담이 없고 특히나 위험성이 없는 간단한 시술이라고 하여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술 후 예후도 좋고 식욕도 좋아지셔서 오늘 퇴원하시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저 신동주는 장남으로서 아버지의 건강에 더욱더 신경 쓰고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그룹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2017년 7월 신 명예회장이 머물던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개보수 공사가 시작된 후부터 분쟁을 벌였다. 서울가정법원은 신 명예회장의 거처를 잠실로 옮기되 롯데호텔 신관 공사가 끝나면 돌아가라고 그해 10월 결정했다. 이에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1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49층에서 롯데호텔 신관 34층으로 거처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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