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증권) |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213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47포인트(0.59%) 오른 2134.3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포인트(0.05%) 하락한 2120.73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1억원, 267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064억원을 순매도했다.
마이크론 실적 발표 후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퍼치며 반도체주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이어졌다. 여기에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 심리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1.75%), SK하이닉스(1.89%), LG화학(0.58%), 현대모비스(1.07%), 신한지주(1.23%), POSCO(0.62%), 삼성바이오로직스(0.48%)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0.71%), 셀트리온(-3.09%), SK텔레콤(-0.5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6포인트(1.57%) 하락한 698.21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700선 밑으로 하락한 것은 697.50을 기록했던 이달 3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1.81포인트(0.26%) 상승한 711.18로 장을 시작했으나 오후 2시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8억원, 39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85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39%), 신라젠(-8.25%), 헬릭스미스(-5.01%), 스튜디오드래곤(-1.29%), 휴젤(-1.04%), 셀트리온제약(-2.19%) 등이 하락했다.
반면 CJ ENM(0.88%), 펄어비스(0.33%), 메디톡스(1.29%)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