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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정재 게임사업 첫 발...다시 떠오른 ‘빗썸’ 전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6.18 16:47

▲(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설립한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게임시장에 도전한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모바일 액션RRG ‘아케인소울 온라인: 레볼루션’ 7월 출시를 목표로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 염정아, 고아라, 고아성, 박소담 등 국내 톱스타들이 대거 소속된 연예기획사로 유명하다. 지난 2012년 동료배우인 정우성 이정재가 함께 합작해 설립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 6월 기준 반기 매출액은 약 113억6100만 원 규모다.

아티스트컴퍼니가 게임 콘텐츠 유통사업에 관심을 기울여온 것은 3년 여 전부터인 것으로 추정된다. 등기 자료에 따르면,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 2016년 4월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를 등기 사내이사로 올리며, 회사의 주 사업목적에 게임물 제작, 유통, 판매 사업을 추가했다.

코스닥상장사인 모바일 콘텐츠 전문업체 버킷스튜디오는 지난해 7월 김재욱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아티스트컴퍼니의 지분 15%를 75억6000만 원에 취득했으며, 김 대표는 아티스트컴퍼니의 지분 1%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주요 주주 명단에는 정xx 씨(32%)와 이xx 씨(32%), 김xx 씨(19.9%)가 올라있다.

김 대표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전직 대표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비덴트와 함께 아티스트컴퍼니의 주요주주 명단에 올라있는 버킷스튜디오(구 아컴스튜디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아티스트컴퍼니가 선보이는 ‘아케인소울 온라인:레볼루션’은 기 출시된 ‘아케인소울’의 후속작이다. 혼돈에 빠진 세계를 구하기 위해 나선 주인공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으며, 신화 속 인물들이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점프, 대시, 회피로 이루어진 동작과 수십 개에 달하는 액티브 스킬과 대전(PvP) 모드, 길드 모드 등이 특징이다.

아티스트컴퍼니 김병선 대표는 "쉬운 조작과 화려한 스킬로 통쾌하게 몬스터(적)를 없애는 과정에서 ‘수동’조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보편적이지 않은 게임을 많이 발견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양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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