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시진핑 방북-트럼프 방한' 앞두고 내일 비건과 회동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2019.06.18 07: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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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화재개 방안 등 논의...美싱크탱크 기조연설 주목

▲북한 평양에서 2박 3일간 실무협상을 벌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협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지난 2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를 방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인사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


한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미국에 머물며 한반도 비핵화 협상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 본부장은 18일부터 21일까지 워싱턴DC에 머물며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회동을 갖는다.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회동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회동에서 시 주석의 20∼21일 방북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양국의 상황을 공유하고,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 등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을 앞둔 상황에서 비건 대표도 다음주 중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한미 정상회담 등에 대해 한미 실무진들이 긴밀하게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또 19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이 동아시아재단과 워싱턴에서 개최하는 전략대화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한국과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가 민간행사에서 나란히 연설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시 주석의 방북으로 교착상태가 길어지던 비핵화 협상에 반전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상황에서 두 수석 대표가 어떠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행사에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이재정, 바른미래당 박선숙, 정의당 김종대 등 여야 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테드 요호(공화당)·아미 베라(민주당) 의원 및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참석한다. 

이 본부장은 방미 기간 국무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들과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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