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우려보다 괜찮은 실적…지금이 바닥"-한국투자증권

한수린 기자 hsl93@ekn.kr 2019.06.17 08: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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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주가가 실적 우려를 반영하고 있으나 향후 실적 회복에 따라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영업적자는 당초 시장 우려보다 양호하다"고 평가했다.유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6조3000억원, 영업적자는 2826억원으로 당초 우려했던 3000억원 이상의 적자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원화약세 영향이 있고, OLED TV패널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소형 OLED 패널사업 관련 비용 반영은 충분히 이루어져 향후 중소형 OLED사업 적자폭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기 시작해 4분기에는 흑자전환 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OLED TV사업의 매출액 및 이익 증가, 중소형 OLED사업의 적자폭 감소 등으로 1년 만에 다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작년부터 준비해 온 아이폰용 OLED패널 공급이 3분기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초기 낮은 수율과 감가상각비 반영 등으로 중소형 OLED 패널사업의 적자는 지속되겠지만 2분기 1회성 비용을 반영한 적자보다는 줄어들 것"이며 "하반기 아이폰용패널 출하량은 772만대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아이폰 신모델용 패널 시장의 10% 수준으로 절대적으로 경쟁사 대비 생산능력과 수율 면에서 뒤쳐지지만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수율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소형 OLED사업의 영업적자 규모는 1조1000억원이지만 2020년에는 6351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27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그는 "중소형과 대형OLED패널 모두 신규라인이 가동되고 매출액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에는 매출액이 29조3000억원으로 다시 전년대비 8%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1조5000억원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소형 OLED 적자폭 축소와 대형 OLED 이익증가, LCD패널가격 안정화가 손익을 개선시켜 사업이 정상화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주가는 여전히 OLED사업의 불확실성과 LCD사업의 저성장만을 반영하고 있지만,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가 현실화되면서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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