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또 수장 교체…이진원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2019.06.12 10: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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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후 대표 이사회 부의장으로 이동

▲이진원 티몬 대표이사. (사진=티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티몬이 또다시 수장교체에 나섰다.

12일 티몬에 따르면 이진원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은 신임 대표이사로 승진 발령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이재후 대표는 이사회 부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티몬이 이진원 부사장이 주도하는 단독 대표체제로 운영되는 셈이다.

쿠팡과 위메프를 거친 이 부사장은 지난해 10월 티몬에 합류해 ‘타임어택’ 등 초특가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결정은 티몬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티몬은 현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 국내외 재무적투자자(FI)가 약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모펀드인 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측은 이번 이 부사장의 대표이사 승진 발령을 통해 경쟁사인 쿠팡을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티몬의 저조한 실적이 이번 대표 교체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티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4972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도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125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 순손실도 2017년 1237억 원에서 지난해 1363억원으로 10% 증가했다.

티몬의 이번 대표 교체는 창립 이후 세 번째다. 티몬은 2010년 신현성 이사회 의장이 창업해 7년간 경영했으나, 2017년 7월 유한익 대표이사로 교체됐다. 이후 1년 4개월 만인 지난해 10월에는 이재후 그룹장으로 또다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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