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30주년-인터뷰] 양원돈 유진초저온 대표 "물류창고 기반 新사업 진출"

김연숙 기자 youns@ekn.kr 2019.05.24 12: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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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센터, 일자리 '600개' 창출
"LNG 수입 항만지역 사업 확장"

▲양원돈 유진초저온 대표.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에너지경제신문=김연숙 기자] LNG 냉열을 활용한 에너지자립형 초저온 물류센터 구축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와 ‘물류’ 두 가지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성격이 다른 두 가지 산업의 접점을 찾아 ‘최적의 융합’에 성공한 이가 유진초저온 양원돈 대표이사다. 국내 최초 초저온 물류센터 구축부터 친환경 신재생 발전사업까지 동시에 성공해내며 ‘에너지신산업’의 리더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양원돈 대표를 만나 지나온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었다. 


-LNG 냉열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기존 LNG 기화방식은 바다를 열교환매체로 활용해 기화시키는 방식이다. 이 방식의 문제점은 바다에 냉해를 입히고, -162℃의 LNG 냉열이 그대로 바다에 버려진다는 점이다. 버려지는 냉열을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하다가 냉동 물류창고 건립과 접목하게 됐다. 바다에 해를 끼치지 않고 냉열까지 활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친환경 부가가치 산업을 실현하게 돼 기쁘다."


-말씀대로 초저온 물류센터 구축에 성공했다. LNG 냉열을 활용하는 오성물류센터가 갖는 특장점은 무엇인가.

"오성물류센터는 LNG 냉열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 에너지 완전자립형 물류센터다. 냉동·냉장·정온·상온은 물론 초저온까지 다섯 가지 온도대의 제품을 한 센터 내에 보관 가능한 국내 최대 물류기지다. -162℃의 LNG 냉열을 활용하기 때문에 초저온 급속동결, 보관이 가능하고 24시간 일정한 온도의 냉동·냉장이 가능해 고품질의 제품보관을 할 수 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응, 연료전지발전 및 태양광발전을 통한 REC, SMP 등을 통해 추가수익 확보도 가능하다. 수입 보세상품의 통관, 가공, 제품보관, 입·출하 등을 통합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절차의 효율화 해 비용절감도 가능하다."


- 물류센터 가동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앞으로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해 물류센터 이용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되면 6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제조업 분야 투자 중 최대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는 물론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양원돈 유진초저온 대표.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앞으로의 계획은?

"물류창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규 사업분야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역, 금융, 가공산업은 물론, 지금까지 축적해 온 물류 데이터 정보를 바탕으로 물량 예측관리, 서비스 개선, 시장정보 파악, 고객관리 등 물류 프로세스에 활용함으로써 물류 효율화에 기여하고 싶다. 

중장기적으로는 LNG 수입 항만지역인 평택, 인천, 제주, 삼척으로 관련 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인천 신항의 LNG 냉열 활용 물류센터 구축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가 건설 중인 제주 애월LNG기지 인근 배후부지에 LNG 냉열이용 냉동창고 건립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현재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 베트남을 비롯해 해외시장으로 발을 넓혀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LNG 냉열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새롭게 출발하는 연관 기업들에게도 성공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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