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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리디노미네이션, 고려하지 않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4.18 11:54
-"리디노미네이션보다 경제 활력과 생산성 제고 위해 집중해야 할 일 많아"

이주열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리디노미네이션(화폐 단위 변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질문이 나왔던 만큼 원론적으로 대답했던 것이다"며 "현재는 리디노미네이션을 생각하지 않고 있고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리디노미네이션이 기대효과도 있지만 부작용도 많아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엄중한 경기 현실을 고려할 때 리디노미네이션보다 우리경제 활력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집중해야 할 일이 훨씬 많고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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