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7일(수)
에너지경제 포토

구동본 기자

dbkooi@ekn.kr

구동본 기자기자 기사모음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실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3.26 17:50

한국당 "부적격 의견" 제시하며 반대...28일 재시도

▲국회 국토교통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6일 오전 국토교통위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는 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열릴 예정이던 국토위 전체회의는 자유한국당 불참으로 열리지 않았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구동본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국토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자유한국당 박덕흠·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26일 오전 최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최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던 국토위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윤관석 의원은 "당초 일정대로 오늘 찬·반 의견을 담아서 보고서 채택을 하자는 입장이지만, 한국당이 현재 보고서 채택은 힘들다는 입장이어서 회의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박덕흠 의원은 "청문회에서 최 후보자에 대한 지적 사항이 적지 않았고, 내부적으로 부적격이라는 의견도 있다"며 "당내 의견을 교환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오늘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위는 오는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