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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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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레디(REDi)’, 日 태양광 선두기업 ‘퍼시피코에너지’와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3.18 10:45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업체인 레디가 일본 기업과 MOU를 통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레디(REDi, 대표 이동영)는 일본 현지 태양광 발전의 선두기업인 퍼시피코에너지(Pacifico Energy)의 국내 법인 ‘퍼시피코에너지 코리아’와 태양광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알렸다.

퍼시피코에너지는 일본 내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 투자와 운영을 주력하는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201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누적 1기가와트(1GW) 이상의 대형 태양광 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일본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 개발에 착수했으며 국내에서는400 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국내 법인인 ‘퍼시피코에너지 코리아’를 설립했다.

레디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업체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발전량, 소비량, 유지보수비 등 각종 재생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분석·관리하는 ‘레디 인프라넷(REDi Infranet)’ 서비스를 업계 참여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레디는 앞으로 레디 인프라넷 기술 서비스 중 하나인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SUNDY M)’을 퍼시피코에너지의 국내 태양광발전소에 구축하는 등 퍼시피코에너지의 국내 태양광 사업 확장과 효율적 전력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은 레디 인프라넷 서비스의 일부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이다.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량, 유지 보수비, 발전효율저감상태 등 발전소 운영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발전소 사업자들에게 체계적인 발전량 관리와 효율적인 전력 생산을 지원한다. 현재 현대종합상사의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현대리뉴어블랩의 국내 발전소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동영 레디 대표는 "현대리뉴어블랩에 이어 일본 태양광 발전 사업의 1위 기업인 퍼시피코에너지의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앞으로 폭넓은 재생에너지 데이터 교류와 정보 서비스를 통해 국내 태양광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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