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 악재보다 돋보이는 호재...코스피 2200선 안착 기대

한수린 기자 hsl93@ekn.kr 2019.02.10 12: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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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시장이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해진 가운데 최근 국내외 증시는 12월은 물론 10월 하락폭까지 상당수준 만회하는 안도랠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주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베어마켓 랠리를 지지해 코스피가 2200선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미중 무역분쟁 관련 톤다운된 스탠스를 유지한 점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지지하는 한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2월27∼28일 예정되어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으로 국내 증시에 자금 유입을 기대해볼 만 하다는 평가다.

증권사별 코스피 주간예상 밴드는 하나금융투자 2180~2230, NH투자증권 2180~2240, KTB투자증권 2190~2260등이다.

주가 상승요인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스탠스, 북미 정상회담, 양호한 미국 기업 실적이 꼽히고 있다. 반면 지속되는 미국 국경벽 설치 관련 이견, 미국 제조업 지표 둔화, 한국 기업 실적 둔화는 하락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달 말 열리는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확정도 호재다. 주가흐름은 정상회담 일주일 전까지 상승흐름 나타나며 이후 차익실현을 확대할 전망이다. 추가 상승 동력은 북한의 핵 사찰 개시 여부로 정상회담이 이틀 동안 진행된다는 점에서 사찰 관련 구체적 실행 방안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13일로 예정되어 있는 Fed 메스터, 보스틱 위원의 연설도 미국의 통화 정책을 예측할수 있는 이벤트로 꼽히고 있다. 해당 연설에서는 20일 1월 미 FOMC회의록 발표 이전 Fed의 스탠스 재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의장은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로 분류되나 지난 4일 Fed 정책과 관련 관망자세(wait-and-see) 전략을 도입하기로 했고, 물가안정과 최대고용이라는 통화 정책 목표 하에서 볼 때 현 경제는 매우 좋게 위치해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Fed의 완화적 스탠스로 인해 주식시장의 과거 평균 밸류에이션을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연간 우상향의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 이재선 연구원은 "코스피의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이 사실상 감익 구간으로 진입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절대적인 이익수준은 1분기 이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올해 업황 회복이 점쳐지는 업종을 선별적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1월 이후 2019년 주당순이익(EPS)이 상향조정 되고 있는 업종은 디스플레이, 조선, 헬스케어 순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 연구원은 "국내 IT 업종은 여타 국가 대비 매력적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1월 급등분에 따른 기술적 조정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 할 필요가 있다"며 "1월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4조9000억가량을 순매수했으며, 이에 삼성전자는 19.3% 올라 2001년 이후 1월 증시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Pure Chem, 기계 등을 중심으로 한 중국 경기정책 민감 씨클리컬과 시장의 구조적 성장주로 발돋움 중인 미디어, 패션, 화장품을 위시한 차이나 인바운드 소비재군이 수익률 관리에 비상이 걸린 시장 투자가의 알파 원천으로 기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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