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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부처 장관, LG그룹 '심장' 찾았다…LGU+ 5G 기술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1.22 16:02

▲LG유플러스는 5G 현장방문을 위해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내 LG유플러스 마곡사옥을 방문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5G 상용화 준비현황 및 서비스, 대중소 상생협력 방안 등을 소개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5G 시대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정부 3개 부처 장관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비롯해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발표했다.

22일 LG유플러스는 이날 LG유플러스 마곡사옥을 방문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5G 상용화 준비현황 및 서비스, 대중소 상생협력 방안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LG전자 정도현 사장, LG사이언스파크 안승권 사장 등이 함께했으며, 삼지전자, 유비쿼스, 우성엠엔피, 삼화콘덴서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협력회사 대표 8명이 참석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5G 시대에는 통신장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연결되고 이를 통해 콘텐츠ㆍ서비스가 구현되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 운송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통신장비에 대한 종속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제품, 착용형 기기,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디바이스 기업과 함께 콘텐츠ㆍ서비스 분야에서 역량 있는 중소ㆍ벤처기업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국민에게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5G 생태계 조성 및 중소기업들과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실시간 동영상과 AR, VR 등의 콘텐츠도 선보여 우리나라가 LTE에 이어 5G에서도 ICT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지역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고, 이후 85개시, 군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5G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연구개발비와 기술인력 등을 지원해 장비를 국산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1분기 안에는 오픈랩을 개소해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곳에 입주한 중소 벤처기업들이 5G 네트워크와 플랫폼,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LG유플러스가 준비 중인 5G 서비스에 대한 전시와 시연도 진행됐다. △LG유플러스, LG전자, LG CNS가 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스마트 팩토리’를 비롯해 △원격지에서도 드론을 제어하고, 드론이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관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송출하는 ‘스마트 드론’ △수백km 원격지에서도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해 트랙터를 운전할 수 있는 ‘원격제어 트랙터’ △실시간으로 도로 정보를 수집해 공유하는 ‘다이나믹 정밀지도’ △고가의 게임용 PC 구매나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도 초고화질 VR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VR 게임’ 등이 소개됐다.

삼지전자, 유비쿼스, 코위버, 동아일렉콤 등 LG유플러스 협력사는 5G 안테나, 중계기, 정류기, 스위치 등 5G 상용화를 위한 장비들을 전시했고, LG전자는 화면을 말았다 펴는 플렉서블 TV인 ‘롤러블 TV’와 발효부터 세척까지 맥주 전 과정을 자동화한 캡슐 맥주 제조기인 ‘홈브루’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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