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公, 2019년 광산 현대화개발에 25억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1.21 15:19

▲국내 일반광 개발사업자에 대한 갱내 환경 친화적 개발을 적극 유도하고, 생산성 향상과 광산물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광산 현대화개발 사업 부문에 총 25억여원의 국고 보조금을 지원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직무대행 남윤환)는 국내 일반광 개발사업자에 대한 갱내 환경 친화적 개발을 적극 유도하고, 생산성 향상과 광산물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광산 현대화개발에 총 25억5400여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지원한다.

21일 광물공사에 따르면 국내 광산 현대화개발 보조금 신청 대상자는 석유·석탄을 제외한 법정광물을 생산하는 광업권자(채굴권자) 또는 조광권자다. 지원조건은 현대화개발 장비를 비롯 설비갱내전환(부가가치 향상 시설 포함)시설 부문으로 세분화된다.

현대화개발 장비의 경우 신청 직전년도 갱내 생산실적이 있는 가행광산과 신규광산(갱내개발광산으로 3년 미만 가행광산, 매출액이 없는 광산)으로 채광, 적재, 운반의 대형화 및 효율화를 추진 중인 광산의 광업권자(채굴권자)와 조광권자가 해당된다.

또 설비갱내전환(부가가치 향상 시설 포함)부문은 갱외 파·분쇄 설비 등을 갱내로 전환하는 광산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신규 플랜트 설치계획, 기존 보유시설 교체 광산의 광업권자(채굴권자) 또는 조광권자가 지원 대상이다.

단,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광산은 △신청장비 부적합 광산 △국고보조시설 및 장비의 사후관리요령을 위반한 광산 △국고보조 지원대상 광산으로 선정 후, 사업 포기 시에는 다음연도 1년간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화개발 장비 지원 대상= 갱내 친환경적 개발을 위한 천공장비로는 점보드릴, 장공천공기, 유압크롤라드릴, 체인쏘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다만 점보드릴 자동천공시스템 지원 확대를 위해 신규장비와 기존 지원 장비의 자동천공시스템 신청시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화약장전장비의 경우 안포장전기(ANFO Charger) 등이며, 적재장비는 L.H.D(Load Haul Dump), 갱내형 로더(Wheel Loader), 연속 적재식 로더 등이 지원 대상이다. 운반 장비는 광산용 굴절트럭, 마인트럭(갱내형) 등이며, 무궤도 대규격 갱도와 연결되는 수갱용 시설은 권양기, 케이지(Cage) 등이 지원 대상이다.

광물공사 관계자는 "2019년 올해부터 변경된 현대화개발 지원 관련 사항으로는 현대화개발장비와 설비갱내전환(부가가치 향상 시설포함)을 구분해 신청해야하며, 1광산 1장비 지원이 원칙이나 설비갱내전환(부가가치 향상시설 포함)부문 스마트 마이닝 장비 신청의 경우 예외를 둬 우대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설비의 갱내 및 갱내 전환 시설 지원= 파쇄기, 분쇄기, 분급기 등 파·분쇄와 분급시설을 비롯 벨트컨베이어, 체인컨베이어 등 운반시설과 선광·제련시설 등이 대상이다.

◇부가가치 향상 시설= 이와 함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시설로는 분쇄 및 분급시설(초미립밀, 미립분급기, 광학자동선별기 등), 정제시설(미립자건식자선기, 고구배자력선별기, 초전도자력선별기, 원심분리기 등), 물성개질시설(표면코팅기, 코팅후건조기, 코팅후부급기, 수열처리기, 기계화학반응기 등), 온실가스저감장치(에너지 절감 설비, CO₂ 포집기), 자동화·무인화 시스템(자동원격 적재, 완전 자동화 주행 등), 생산관리 관련 정보통신장비(안전지원설비 제외) 등 스마트 마이닝 추진을 위한 장비도 지원 대상이다.

◇지원 비율= 광물자원공사의 국고보조 지원 비율은 현대화개발 장비 및 갱내·갱내 전환설비의 경우 구입비 40% 이내, 부가가치 향상 시설은 구입비의 60% 이내다. 현대화개발 장비 등 국고보조 지원 신청기간은 이달 30일까지(우편접수는 1월30일자 우편 소인까지 유효)이며, 사업수행 기간은 올해 12월말까지다.

한편, 광물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골격으로한 ‘2019년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24일 원주 혁신도시 내 위치한 한국광물자원공사 본사(본관 지상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