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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美 보툴리늄 톡신 상표 승인…'매수'"-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1.20 08:50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대웅제약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의 보툴리늄 톡신 판매승인 가능성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전일 미국 파트너 Evolus는 FDA로부터 보툴리늄 톡신 나보타의 미국 상표명 Jeuveau 사용을 조건부로 승인을 받았다"며 "FDA로부터 판매허가를 받게 되면 해당 상표명을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고 내년 2월 2일에는 판매허가 여부를 알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Jeuveau는 출시초기에는 확대되는 침투율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수요를 창출하며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Jeuveau의 2019년과 2020년 endmarket 매출액을 각각 800만달러(90억원), 4,400만달러(480억원)로, 2025년 peak 점유율을 15%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진 연구원은 "2019년 2월 승인이 결정되면 상반기 중 미국향 매출이 발생할 것"이며 "2019년 2분기에는 유럽 최종승인도 예정되어 있어 상반기 모멘텀이 집중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업의 영업이익률은 5% 남짓이나 내년부터 마진 높은 톡신 매출비중이 본격적으로 늘어 매년 영업이익과 수익성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수린 기자 hsl9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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