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무총리가 정상회담 한 축 담당하도록 뒷받침"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18.11.09 20: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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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임 재외공관장과 함께 입장<YONHAP NO-4402>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신임장 제정 행사를 마친 뒤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국무총리가 정상회담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외교부가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은하 주(駐) 영국대사 등 새로 임명된 대사 19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에서 "다자회담의 경우 총리가 가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며 "국무총리가 정상회담의 한 축으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외교부가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을 보면 정상회담에서 2∼3명의 정상을 활용한다"며 "중국은 주석과 총리가 각각 정상외교를 하고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나라는 국왕과 총리가 각각 나라를 대표해 정상외교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영국 연방의 경우는 총독과 총리가 역할을 나눠 맡는다"며 "그래서 다른 나라와 정상회담을 할 필요가 있을 때 훨씬 많은 나라를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총리도 특별한 위치에 있어서 헌법상 국정을 총괄하게 돼 있는데, 대통령제 (중심) 국가에서 그런 위상을 가진 나라가 없다"며 "총리가 정상외교의 축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래서 이낙연 총리에게 일부 나라의 순방을 부탁하기도 했고 대통령 전용기를 내어드리기도 했다"며 "(총리가 정상외교의 한 축을 담당하도록) 순방 대표단이나 수행원단을 잘 꾸려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주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지난 7월 아프리카·중동 지역을 순방할 때에 이어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할 때도 이 전용기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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