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해차량 운행제한 첫 시행 초미세먼지 37.3% 감소

김민준 기자 minjun21@ekn.kr 2018.11.09 15: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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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경유차 운행 5398대 줄어…우선 단속대상 2517대 확인


공해차량 단속 개념도

▲서울시가 지난 7일 첫 서울형 공해차량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한 결과, 평소 운행량 대비 공해차량 5398대 감소, 초미세먼지 37.3%의 배출이 감소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서울시가 지난 7일 첫 서울형 공해차량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한 결과, 평소 운행량 대비 공해차량 5398대 감소, 초미세먼지 37.3%의 배출이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5회의 비상저감조치 발령일과 비교했을 때 저감장치가 부착된 차량을 제외한 공해차량이 평균 1만4460대 서울시 내를 운행하였는데 이번 발령에는 9062대가 운행해 총 5398대가 줄어들었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PM-2.5) 490kg,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이 1만3366kg 감소했다.

우선 단속대상인 수도권 2.5톤 이상 차량의 감소비율은 48.3%로 나타나 서울형 공해차량 운행제한의 실효성을 보여준다. 상반기 비상저감조치 5회의 평균 4873대가 운행한 반면, 이번 저감조치 때에는 2517대가 운행, 48.3% 감소해 수도권 참여율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형 공해차량 운행제한의 유예대상인 2.5톤 미만은 전체 감소 대수인 5398대의 54.7%인 2954대이다. 서울지역 2.5톤 미만의 차량은 총 1511대 운행했다. 이는 비상시 평균 운행량인 3749대 대비 59.7%의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서울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그 의미를 전했다. 수도권 차량의 감소율 34.2% 대비 수도권 외 차량의 감소율은 12.5%로 낮다. 긴급재난문자(CBS)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발송되어 참여율의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보여진다.

서울형 공해차량 운행제한 단속 대상은 비상저감조치 시행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기준으로 당초 2517대였으나, 당일 오후 2시 기준 PM-2.5의 농도가 35㎍/㎥ 이하인 ‘보통’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단속 중단했다. 이에 따라 오전 6시∼오후 2시 기준 과태료 부과 대상은 약 1189대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공해차량 운행단속 카메라를 올해 12월까지 14개소, 20대를 추가 설치해 2020년까지 100개 지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2005년 이전에 등록된 모든 경유차가 참여하게 된다면 더욱 큰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비상저감조치 발령일에 한해 해당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등 시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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