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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카카오 카풀 반발’ 18일 새벽 4시부터 운행중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0.17 19:08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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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카카오가 도입한 카풀 서비스에 반발하며 18일 새벽 4시부터 하루 동안 운행을 중단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주간·야간 교대 근무를 시작하는 18일 오전 4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운전대를 놓는다. 일부 법인택시는 교대시간이 오전 6시여서 지역 등에 따라 일정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

택시업계가 운행 중단이라는 카드를 꺼낸 것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크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운전자용 카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 카풀 크루'를 출시하고 최근 운전자 모집공고를 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여는 대규모 결의대회 참석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전국에서 최소 3만에서 최대 5만 명가량 택시기사들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택시업계의 대규모 집회를 집단행동으로 간주하고 행정처분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일부 택시노조 등은 일선 기사들이나 법인들에 집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통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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