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금리도 차분..."종목장세 전환시 증시 활력 찾을것"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오랜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7.87포인트(2.17%) 급등한 25,798.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13포인트(2.15%) 상승한 2,809.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4.75포인트(2.89%) 급등한 7,645.49에 장을 마감했다.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존슨앤드존슨, 유나이티드헬스 등이 모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내놨다.
존슨앤드존슨과 유나이티드헬스는 올해 전체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도 기존보다 상향 조정하면서 시장 일각의 향후 기업 수익 둔화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이날 4.73% 급등했고, 존슨앤드존슨 주가도 1.95% 올랐다.
최근 주가가 부진했던 넷플릭스도 장중 4% 올랐고, 장 마감 이후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순익과 매출, 가입자 수 등이 시장 기대를 웃돌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13% 이상 추가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가 3.02% 올라 가장 선전했다.
헬스케어 업종과 커뮤니케이션은 각각 2.9%, 2.34% 올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16% 부근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며 차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린다며 "연준이 가장 골칫거리"라고 또 비판했다.
이날 발표한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했다.
연준은 9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3%(계절 조정치)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2% 증가였다.
9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만일 부정적인 소식들이 추가로 나오지 않고 기업 실적에 주목하는 장세로 전환하면 미국 증시 역시 다시 활력을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웨더부시 증권의 조엘 쿨루니아 연구원은 "부정적인 소식들이 추가로 나오지 않는다면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살아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다음 화면 캡쳐)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오랜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7.87포인트(2.17%) 급등한 25,798.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13포인트(2.15%) 상승한 2,809.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4.75포인트(2.89%) 급등한 7,645.49에 장을 마감했다.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존슨앤드존슨, 유나이티드헬스 등이 모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내놨다.
존슨앤드존슨과 유나이티드헬스는 올해 전체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도 기존보다 상향 조정하면서 시장 일각의 향후 기업 수익 둔화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이날 4.73% 급등했고, 존슨앤드존슨 주가도 1.95% 올랐다.
최근 주가가 부진했던 넷플릭스도 장중 4% 올랐고, 장 마감 이후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순익과 매출, 가입자 수 등이 시장 기대를 웃돌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13% 이상 추가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가 3.02% 올라 가장 선전했다.
헬스케어 업종과 커뮤니케이션은 각각 2.9%, 2.34% 올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16% 부근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며 차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린다며 "연준이 가장 골칫거리"라고 또 비판했다.
이날 발표한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했다.
연준은 9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3%(계절 조정치)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2% 증가였다.
9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만일 부정적인 소식들이 추가로 나오지 않고 기업 실적에 주목하는 장세로 전환하면 미국 증시 역시 다시 활력을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웨더부시 증권의 조엘 쿨루니아 연구원은 "부정적인 소식들이 추가로 나오지 않는다면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살아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