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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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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재생 보급사업 국비 33여억원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9.23 13:37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33여억원을 확보함으로써 내년도 총 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방침이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융복합지원)사업 수요조사’ 공모에서 2건의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33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기존 개별지원에서 탈피해 특정지역 또는 건물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한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국가공모를 통해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시는 지난 2017~2019년까지 3년 연속 7개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분야별 최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1차 공개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이번 국가공모사업에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 포함)에서 응모한 75개 사업 중 55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이 중 부산시는 2개 사업을 신청해 2개 사업 모두 선정됐다.
첫 번째 사업인 ‘강서브라이트 에너지자립마을 고도화 2차 사업’은 강서구 대저1동과 강동동 일원의 주택과 경로당 등 공공시설과 상업·공업시설 등에 △태양광 158개소 642kW △태양열 6개소 36m²를 설치한다. 
2번째 사업인 ‘부산시 친환경에너지 광역벨트 구축사업’은 강서구, 사하구, 영도구, 북구, 금정구, 기장군 일원의 주택과 경로당 등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에 △태양광 568개소 2027kW △지열 8개소 140kW를 설치한다.
부산시는 2019년도에 총 사업비 71억원(국비 34억원, 시비 30억원, 자부담 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 사업을 통해 △연간 777톤의 화석에너지 대체 효과 △1729톤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 △연간 4억7000만원의 에너지비용 절감효과 등이 기대된다.
부산시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시설의 유지비용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라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더욱 확대해 클린에너지 보급에 부응하고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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