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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베트남 주석 서거 충격과 슬픔...양국 동반자 관계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9.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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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별세와 관련해 "친구이자 동반자였던 쩐 다이 꽝 베트남 주석께서 서거하셨다는 소식에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어제 응웬 푸 쫑 서기장 님께 조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지난해 11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 다낭에서 처음 만나 우정을 쌓았다"며 "우리의 우정은 올해 3월 베트남 국빈방문으로 더욱 돈독해졌고 양국 간 교류가 신뢰를 바탕으로 넓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하신 말씀이 아직 생생하다"며 "그런데 이렇게 작별을 고해야 한다니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유명을 달리하신 꽝 주석님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내외의 또 다른 친구인 응웬 티 히엔 여사님을 비롯한 유가족 분들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 위대하고 든든한 지도자를 잃은 베트남 국민들께도 진심으로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꽝 주석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저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양국의 국민들이 함께 역내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다시 한 번 쩐 다이 꽝 주석님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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